블루베리, 학습력‧ 단어 기억력‧ 우울증‧ 혈당 등 두루 개선
고령자 인지기능 장애 개선
블루베리(blueberry) 주스를 단기간 음용토록 한 결과 초기 기억력 장애를 보이던 고령자들에게서 증상 개선이 눈에 띄었다는 초기 연구결과가 나왔다.
학습력과 단어기억력이 개선되었을 뿐 아니라 우울증의 제 증상도 감소했다는 것.
미국 오하이오州 신시내티에 소재한 신시내티 아카데믹 헬스센터의 로버트 크리코리안 박사 연구팀은 미국 화학회(ACS)가 발간하는 학술저널 ‘농업‧식품화학誌’(Journal of Agricultural and Food Chemistry) 1월호에 발표한 보고서에서 이 같이 밝혔다.
이 보고서의 제목은 ‘블루베리를 섭취한 고령자들에게서 눈에 띄는 기억력 개선효과’.
특히 크리코리안 박사팀의 연구결과는 피험자 규모가 매우 작았다는 핸디캡에도 불구, 블루베리의 인지기능 개선효과를 시사한 연구사례들이 대부분 동물실험에서 결론을 도출해 왔음을 상기할 때 주목되는 것이다.
크리코리안 박사는 “지속적인 블루베리 섭취가 신경퇴행으로 인한 영향들을 억제하거나 완화시킬 수 있을 것임이 시사된 것은 상당히 고무적인 부분”이라고 평가했다.
www.bwhealth.net (캐나다건강식품몰)
다만 이번 시험의 피험자 규모가 워낙 작았던 데다 블루베리를 섭취하지 않은 대조그룹이 부재한 가운데 진행되었던 것이어서 후속연구를 통한 재입증 과정이 뒤따라야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와 관련, 블루베리 섭취에 따른 긍정적 효과는 아직 정확한 메커니즘은 규명되지 않았음에도 불구, 안토시아닌(anthocyanins)이나 플라바놀(flavanols) 등의 폴리페놀 성분들에 기인한 결과로 추정되어 왔다.
블루베리를 섭취했을 때 유효성분들이 혈뇌장벽을 통과할 수 있기 때문에 그 같은 긍정적 영향이 가능하다고 사료된다는 것이다.
한편 크리코리안 박사팀은 평균연령 76.2세로 초기 기억력 장애 증상을 나타내는 고령자 9명을 대상으로 12주 동안 체중 1kg당 6~9mℓ 평균 500mℓ 정도의 블루베리 주스를 매일 음용토록 하는 방식으로 이번 연구를 진행했었다.
그 결과 학습력과 단어기억력이 크게 향상되었을 뿐 아니라 우울증 감소와 혈당 수치의 저하가 눈에 띄었다.
크리코리안 박사는 “적절한 기간 동안(moderate-term) 블루베리를 섭취하면 신경계와 인지기능에 긍정적인 효과를 볼 수 있을 것이므로 좀 더 포괄적인 임상시험이 착수되어야 할 것”이라고 결론지었다.
이번 연구결과는 또 효과적인 치매 치료법이 부재한 현실에서 공중보건 향상을 위해 절실히 요망되는 예방책 마련 노력에도 시사하는 바가 커 보인다고 덧붙였다.
출처 : 약업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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