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랙커런트의 안토시아닌 ‘다크써클’ 개선 효과

블랙커런트의 안토시아닌 ‘다크써클’ 개선 효과

안토시아닌 성분 등의 혈행 향상작용 덕분 추정

 

블랙커런트가 혈행(血行)을 개선하는데 효과적일 수 있음은 이전부터 알려져 왔지만, 이로 인해 눈밑 주변의 다크써클을 완화시키는 작용까지 기대할 수 있을 것임을 그 동안 알려지지 않았던 부분이다.

 

거무튀튀한 눈밑 다크써클은 많은 여성들의 고민거리로 자리매김된 것이 현실이다.

그런데 뉴질랜드에서 주로 재배되는 포도의 한 품종인 블랙커런트(blackcurrants)를 섭취할 경우 다크써클을 개선하는데 눈에 띄는 효과를 기대할 수 있을 것임이 시사되어 눈길을 끌고 있다.

 

이번 연구는 일본 아오모리현에 소재한 히로사키대학 연구팀에 의해 진행되었던 것이다.

연구는 33명의 건강한 여성들을 피험자로 충원한 뒤 이들이 블랙커런트를 섭취했을 때 나타난 시신경 주변의 혈액흐름 개선도와 이로 인한 다크써클 감소효과를 면밀히 평가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연구팀은 “다크써클 개선효과가 아마도 블랙커런트에 함유되어 있는 안토시아닌(anthocyanins) 등의 작용으로 눈밑 부위의 모세혈관 내 혈행량이 증가한 것에 기인한 결과로 사료된다”고 풀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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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 말해 해당 부위에 보다 많은 산소가 공급될 수 있었기 때문으로 추정된다는 것.

이처럼 눈에 띄는 결론이 도출되자 영국 스코틀랜드의 동부도시 던디에 소재한 스코틀랜드 작물연구소(SCRI)가 좀 더 대규모로 후속연구에 착수했다.

스코틀랜드 작물연구소의 데렉 스튜어트 박사는 “영국에서도 일본의 연구사례와 마찬가지로 괄목할만한 효과가 재현되고 입증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스튜어트 박사는 또 블랙커런트의 혈행개선 작용이 이미 다수의 연구사례들을 통해 입증되었던 만큼 다크써클 개선에 미치는 효과가 재입증되는 것은 단지 시간문제에 불과해 보인다고 피력하기도 했다.

출처 : Nutrade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