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매,당뇨,심장병,암 예방하는 카레속의 커큐민 효능
카레라는 이름은 남인도ㆍ스리랑카의 ‘카리’(kari)라는 단어에서 나왔습니다. ‘여러 종류의 향신료를 넣어 만든 스튜(stew)’이라는 의미지요. 실제로 카레는 한 가지가 아니라 아니라 20여가지의 재료(고소ㆍ쿠민ㆍ강황ㆍ후추ㆍ계피가루ㆍ겨자ㆍ생강ㆍ마늘ㆍ박하잎ㆍ칠리 페퍼ㆍ사프론ㆍ베이 잎ㆍ정향ㆍ육두구 등)를 섞어 만든 복합 향신료입니다.
카레의 건강 효과도 바로 다양한 향신료의 ‘약성’에서 비롯됩니다.
카레는 노인에게 특히 이로운 식품으로 알려져 있는데 이유는 이렇습니다.
노망이라고 부르는 알츠하이머병(노인성 치매)의 예방ㆍ치료
알츠하이머병에 미치는 카레의 긍정적인 효과는 동물실험에선 이미 상당 부분 입증돼 있습니다. 반면 사람에선 아직 결정적인 증거가 제시되지 않았지요.
그러나 카레를 즐겨 먹는 인도인의 알츠하이머병 발생률이 미국인의 4분의 1에 불과한 것은 예사롭지 않습니다.
실제로 인도는 세계에서 치매 발생률이 세계에서 가장 낮은 국가이며, 일부 지역에선 65세 이상 노인의 치매 발병률이 1%에 불과합니다.
그렇다면 카레의 어떤 성분이 알츠하이머병 예방을 돕는 것일까요? 과학자들은 노란색 색소성분인 커큐민 또는 쿠르쿠민(curcumin)을 지목합니다. 강력한 항산화 물질(유해산소 제거)인 쿠르쿠민이 세포의 산화를 방지하고 염증을 감소시켜 치매를 예방하거나 진행을 지연시킨다는 것이죠.
미국 UCLA의 그레고리 콜 교수는 알츠하이머병을 인위적으로 유발시킨 쥐에 커큐민을 직접 주사해 봤습니다.
이 결과 커큐민이 뇌세포를 파괴하는 단백질 플라크인 베타 아밀로이드(알츠하이머병의 주범)를 분해하는 것으로 밝혀졌어요(생화학저널 2004년 12월 7일).
연구팀은 카레의 커큐민(쿠르쿠민)이 흔히 복용하는 소염ㆍ진통제인 이부프로펜ㆍ나프록센보다 오히려 항(抗)염증 효과가 뛰어나다는 사실도 밝혀냈습니다.
인도의 전통의학인 아유르베다 의학에선 카레를 염증을 가라앉히는 약으로 오래 전부터 사용해 왔어요. 이런 항염증 효과는 알츠하이머병 예방에 도움이 된다고 볼 수 있지요.
싱가포르에선 60세 이상 노인을 대상으로 치매 검사를 실시해 봤습니다. 여기서도 카레를 즐겨 먹는 사람이 상대적으로 양호한 정신상태를 나타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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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레는 유방암ㆍ대장암ㆍ전립선암ㆍ피부암 등 각종 암의 예방 식품으로 기대
역시 커큐민(쿠르쿠민)이란 항산화 물질 덕분입니다..
영국 레스터대 의대 윌 스튜어트 교수는 아시아계 주민이 전체 인구의 20%를 차지하는 레스터시에서 결장암(대장암의 일종) 진단을 받은 환자 500명을 조사한 결과, 아시아계는 2명에 불과하다는 사실에 주목했습니다.
그는 아시아계 주민이 즐겨 먹는 카레 속에 암을 억제하는 성분이 들어있기 때문으로 추정했어요.
또 지난해 미국 텍사스대 MD 앤더스 암센터의 연구진은 생쥐를 이용한 동물실험에서 커큐민(쿠르쿠민)이 유방암의 전이를 막아준다는 사실을 밝혀냈습니다.
지난해엔 커큐민이 흑색종(피부암의 일종)세포를 죽인다는 논문(Cancer, 8월 15일자)도 발표됐지요.
카레의 커큐민은 위산 분비를 효과적으로 억제ㆍ조절하는 효능
속쓰림을 막는 등 위를 보호해주는 것이지요. 이는 국내 연구진(포항공대 김경태 교수팀)이 찾아낸 카레의 새로운 건강 효과입니다.
과식ㆍ스트레스 등으로 위산이 과다 분비되면 위궤양ㆍ위암 등 위장 질환이 생기기 쉬운 환경이 조성되는데 쿠라쿠민이 이를 막아준다는 것이죠. 그러나 너무 많이 먹으면 오히려 위궤양을 유발시킬 수도 있으므로 주의해야 합니다.
커큐민은 항산화 물질인 만큼 심장 주변에 유해산소가 쌓여 생기는 심장병을 예방
카레의 재료 가운데 하나인 시나몬(계피,cinnamon)은 고지혈증 환자의 혈중 콜레스테롤 수치를 낮추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커큐민은 지용성(지용성)이므로 아마씨유에 섞어 먹으면 흡수가 더 잘 될 것입니다.
당뇨병 예방에도 유익
시나몬(계피)은 2형(성인형) 당뇨병 환자의 혈당을 낮춰주고, 정향ㆍ베이 잎ㆍ강황 등도 당뇨병 예방에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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