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일의 여왕 '망고스틴' 항암효과도 '왕'

증상별/암

과일의 여왕 '망고스틴' 항암효과도 '왕'

비웰 2009. 3. 29. 00:08

과일의 여왕 '망고스틴' 항암효과도 '왕'
키산톤 정상세포 파괴없이 암세포에만 작용
동남아시아 원산의 열대과일이자, 맛이 좋아 열대과일의 여왕이라고 부르는 '망고스틴'이 모든 암에 대한 항암효과가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일본의 재단법인 기후현 국제바이오연구소는 건강유효물질의 추출법 및 적절한 섭취량 등의 연구를 진행하는 과정에서 이같은 사실을 발견했다.

망고스틴는 태국 및 말레이시아 등 열대아시아지역에서 재배되는 과일로, 단단하고 두꺼운 과피에 쌓인 과실은 영양가가 높다. 또, 과피는 현지에서 염증 및 상처의 치료약으로서 알려지고 있다.

과피에 포함된 '키산톤'이라는 성분에는 항균 및 항곰팡이 등의 작용이 있기 때문.  

키산톤은 노화 및 암의 요인이 되는 활성산소를 제거하는 작용을 갖는 '폴리페놀'의 일종으로 연구소는 이 성분에 주목하여 약3년 전부터 암에 대한 효과를 조사해 왔다.

배양된 사람의 암세포에 과피에서 추출한 성분을 첨가한 결과, 암세포는 18∼24시간에 감소하기 시작하여 48시간 후에는 60∼70%가 사멸했고, 대장암 및 전립선암, 백혈병 등 모든 암세포를 억제하는 효과가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또, 항암제와 같이 정상적인 세포를 파괴하는 부작용도 없었다.

연구소는 '올바른 섭취만 가능하다면 암의 발증 및 증식을 억제할 수 있을 것으로 생각된다'효과적인 항암성분으로서 기대를 모으고 있다.
기능식품신문 최선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