엽산(folic acid) 섭취량 늘리면 청력손실 위험성 감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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엽산(folic acid) 섭취량 늘리면 청력손실 위험성 감소

비웰 2009. 10. 21. 01:30

엽산(folic acid) 섭취량 늘리면 청력손실 위험성 감소 

다량 섭취한 60세 이상 남성群 발생률 20% ↓

“남성들이 엽산 섭취량을 늘리면 추후 청력손실 증상이 나타날 위험성을 적잖이 감소시킬 수 있을 것이다.”


미국 매사추세츠州 보스턴에 소재한 매사추세츠 안과‧이과병원의 조셉 샤고로드스키 박사팀이 4~7일 캘리포니아州 샌디에이고에서 열린 미국 이후두학회(AAO) 및 두경부수술재단(HNSF) 공동 연례학술회의에서 발표한 논문의 요지이다.

 

 

이 논문의 제목은 ‘남성들에게서 비타민 섭취와 청력손실 위험성의 상관관계’.

그러나 연구팀은 논문에서 비타민C 및 E와 베타카로틴 등은 청력손실 위험성의 감소와 관련해 유의할만한 상관성이 눈에 띄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이와 관련, 엽산 섭취와 청력손상 예방의 상관성은 지난 2007년에도 네덜란드의 한 대학 연구팀에 의해 시사된 바 있다. 당시에는 50~70세 사이의 남성 728명을 대상으로 진행했던 소규모 조사결과를 근거로 상관성이 제시됐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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샤고로드스키 박사팀은 지난 1986년부터 2004년에 이르는 기간 동안 총 5만1,529명의 남성 의료전문인들을 대상으로 진행되었던 장기 추적조사 자료를 면밀히 분석했었다.


그 결과 3,559명의 청력손상 발생사례들이 나타난 것으로 집계됐다.


그런데 피험자들의 영양섭취 실태자료를 체크한 결과 평소 식품 또는 보충제를 통해 다량의 엽산을 섭취했던 60세 이상의 남성들은 청력손상 증상이 나타난 비율이 20% 낮게 나타났음이 눈에 띄어 귀를 솔깃하게 했다.


샤고로드스키 박사는 “이번 연구결과가 청력손실 발생률을 낮추기 위한 대대적인 교육과 예방대책 강구 등의 노력이 수반될 경우 상당한 성과가 가능할 것임을 시사하는 것”이라고 결론지었다.


한편 청력손상은 미국에서만 3,600만명 이상에서 증상이 나타나고 있어 가장 빈도높게 나타나는 감각기관 장애증상으로 알려져 있다.


엽산은 시금치, 아스파라거스, 순무, 상추, 콩, 완두콩, 곡물, 해바라기 씨앗, 녹색 채소류 등에 풍부히 함유되어 있는 비타민B의 일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