멜라토닌 부족, 2형 당뇨병의 원인

멜라토닌(melatonin) 부족, 2형 당뇨병의 원인

전 세계적으로 매 년 수백만명이 2형 당뇨병이 발병함에도 불구하고 정확히 당뇨병의 원인은 알 지 못하는 바 20일 브리그험여성병원 연구팀이 '미의학협회저널'에 밝힌 연구결과에 의하면 한 개인이 분비하는 멜라토닌(melatonin)의 양이 2형 당뇨병 발병과 연관된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결과 수면중 혈액내로 멜라토닌 분비량이 가장 적은 사람들이 2형 당뇨병 발병 위험이 2배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멜라토닌은 다른 호르몬 조절을 돕고 하루 밤-낮 생체 리듬주기를 조절하는 호르몬으로 뇌 속 송과체에서 생성 혈액내로 분비되고 밤중 가장 농도가 높다.
멜라토닌(melatonin) 분비의 밤에는 높고 낮에는 낮은 업다운 주기가 건강한 수면에 결정적인 바 이 같은 주기가 손상되면 수면장애, 불면증이 생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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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40명 여성을 대상으로 한 이번 연구결과 야간 멜라토닌 분비와 2형 당뇨병 발병 위험간 독립적인 연관성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결과 멜라토닌 분비가 가장 많은 여성들의 경우 연간 1000명당 4.27명에서 당뇨병이 발병하는 반면 가장 낮은 여성들의 경우에는 9.27명에서 당뇨병이 발병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팀은 "멜라토닌 분비 저하가 독립적으로 2형 당뇨병 발병 위험과 연관이 있다"라고 밝히며 "이 같은 연구결과가 어떤 인자가 멜라토닌 농도에 영향을 미치고 어떻게 멜라토닌이 당대사및 당뇨병 위험과 상호작용 하는지에 대한 연구에 박차를 가해주기를 희망한다"라고 강조했다. (메디칼 투데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