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신중 비타민 D 보충, 아이들 언어능력 손상예방
임신중 비타민 D가 낮은 엄마들이 비타민 D가 높은 엄마들 보다 언어능 손상을 가진 아이를 출산할 위험이 더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서호주대학 연구팀이 '소아과학지'에 밝힌 이번 연구결과 비록 비타민 D 저하가 향후 장애를 유발할 원인이라고는 입증되지 않았지만 둘 간 연관성이 있는 것은 분명 보다 많은 관심이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다.
비타민 D는 태아 발달에 매우 중요한 성분이지만 발달중인 태아에서 산모의 비타민 D 저하가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는 그 동안 완전히 이해되지 않아 왔다.
과거 연구결과에 의하면 임신중 비타민 D 저하와 뼈 약화, 천식, 성장지체 같은 아이들에서 장애와 일부 연관성이 있는 것으로 나타난 바 있는 바 이번 연구에서 연구팀은 엄마의 비타민 D 농도가 아이들의 언어 발달과 향후 행동 발달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를 연구했다.
www.bwhealth.net (캐나다건강식품 비웰)
700명을 대상으로 임신 중반기 혈중 비타민 D를 측정하고 15년 후 아이들의 행동과 정서 발달과 언어능을 평가한 이번 연구결과 임신 중 산모의 혈중 비타민 D 농도가 아이들에서 향후 행동장애와 정서장애 발병 위험과 무관한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혈중 비타민가 15-46 nmol/L로 가장 낮은 여성들이 72-154로 가장 높은 여성들에 비해 언어능 손상을 가진 아이를 출산할 위험이 더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가령 비타민 D 농도가 가장 높은 여성의 아이들에서는 약 8%가 향후 언어능 손상을 보인 반면 가장 낮은 여성에서는 18%가 10세경 언어능 손상을 보였다.
연구팀은 "임신중 산모의 비타민 D 저하가 아이들의 정상 뇌 발달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라고 밝히며 "비록 산전 비타민 D 저하가 아이들의 향후 언어 장애 원인이라고 할 지라도 추가 연구를 통해 이를 확증할 필요가 있으며 이후 산모에게 비타민 D를 보충해 줄 필요가 있다"라고 강조했다.
'비타민 > 비타민D' 카테고리의 다른 글
50대 여성 손목골절 환자 상당수 비타민D 부족 (0) | 2012.03.20 |
---|---|
한국 성인중 80% 비타민 D 부족 (0) | 2012.02.28 |
비타민 D 보충, 노인성 황반변성 예방 (0) | 2012.01.31 |
비타민 D 부족하면 요실금, 치아결손, 우울증 위험 (0) | 2011.12.13 |
혈중 비타민 D 부족하면 사망위험 3-4배 증가 (0) | 2011.12.02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