콜린(choline) 섭취 부족하면 간기능부전
간, 소고기, 계란, 아이스크림, 쵸콜릿등 식품에 많이 함유된 콜린(choline)을 하루 권장량 만큼만 섭취하는 일부 사람에서 콜린 섭취 부족으로 인해 간기능 부전이 발생할 위험이 큰 것으로 나타났다.
노스캐롤리나 대학 코스타 박사팀의 연구결과 일부 사람들은 건강을 위해 하루 콜린의 권장 섭취량보다 더욱 많은 양을 섭취할 필요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콜린은 세포의 외부 보호막인 세포막 형성및 신경전달물질인 아세틸콜린을 비롯한 뇌속의 다른 신경전달물질을 형성에 중요한 역할을 한다.
임상영양학저널에 발표된 이번 연구는 첫 10일간 550mg의 콜린으로 이루어진 식사를 매일 섭취했던 26명의 건강한 남성과 16명의 폐경전 여성, 15명의 폐경 여성등 총 57명의 건강한 성인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연구팀은 이 후 42일간 참여자들로 하여금 50mg 이하의 콜린을 함유한 식사를 하게 한 후 무작위로 일부에게는 엽산 보충제를 섭취하게 하고 일부에게는 엽산 보충제를 섭취시키지 않았다.
연구결과 연구 종료시점에서 남성과 폐경 여성의 75% 이상에 해당하는 39명에서 간기능 부전 증후가 나타났다.
이에 비해 폐경 이전 여성들은 콜린 부족의 영향을 덜 받아 단 44%만이 간기능 부전 증상을 나타냈다.
이번 연구결과 과거 연구와는 달리 엽산이 콜린 부족에 대한 인체의 감수성에 큰 영향을 주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
미농무부(United States Department of Agriculture)는 현재 간기능 부전을 막기 위한 남성과 여성에 대한 하루 적정 콜린 섭취량을 각가 550mg, 425mg 으로 권장한다.
그러나 이번 연구 결과 약 20% 사람들은 콜린 부족에 의해 야기되는 손상을 막거나 이미 발생한 손상으로 부터 회복하기 위해 이 보다 더욱 많은 양인 825mg의 콜린을 섭취할 필요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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