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타민B12 결핍 인지기능 감퇴 가속페달 기능식품 섭취 등으로 치매 예방효과 기대할만 | ||
영국 옥스퍼드대학 의대의 로버트 클라크 박사팀이 ‘미국 임상영양학誌’(American Journal of Clinical Nutrition) 11월호에 발표한 ‘고령자들에게서 낮은 비타민B12 수치와 인지기능 감퇴 위험성 증가의 상관관계’ 논문의 요지이다. 이와 관련, 비타민B12는 엽산(葉酸)과 함께 알쯔하이머 발병과 깊은 상관성이 있는 단백질의 일종으로 알려진 호모시스테인(homocysteine) 수치를 낮추는 작용을 발휘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그러나 비타민B12 수치가 낮고 엽산 수치는 높을 경우 오히려 인지기능 감퇴를 더욱 부추길 수도 있다는 것이 전문가들의 지적이다. 이에 따라 클라크 박사팀은 비타민B12와 엽산, 호모시스테인의 상관관계를 관찰하기 위해 65세 이상의 고령자 총 1,648명을 대상으로 지난 1993년부터 2003년까지 10년 동안 최소한 3차례에 걸쳐 인지기능을 측정‧조사하는 작업을 진행했었다. 연구작업은 덴마크 오르후스대학 임상생화학부‧노르웨이 베르겐&아우클란트대학 의대‧스웨덴 우메아대학 임상생화학부‧아일랜드 트리니티대학 생화학부 등과 공동으로 수행됐다. 시험을 진행하는 과정에서 연구팀은 비타민B12의 지표인자로 알려진 홀로트랜스코발라민(holotranscobalamin)과 메칠말론산(methylmalonic acid)의 수치를 면밀히 측정했다. 그 결과 홀로트랜스코발라민의 수치가 낮고 메칠말론산의 수치가 높게 나타날 때 인지기능의 감퇴가 가속화되었음을 관찰할 수 있었다. 홀로트랜스코발라민의 수치가 낮고 메칠말론산의 수치가 높다는 것은 비타민B12가 결핍되었음을 의미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음을 상기케 하는 대목. 이를 좀 더 구체적으로 언급하자면 홀로트랜스코발라민 수치가 50pmol/L에서 100pmol/L로 2배 높아졌을 경우 인지기능의 감퇴속도가 30% 둔화된 반면 메칠말론산 수치가 0.25μmol/L에서 0.50μmol/L로, 호모시스테인 수치가 10μmol/L에서 20μmol/L로 각각 2배 높아졌을 때는 인지기능의 감퇴속도가 50% 이상 빠르게 진행되었던 것으로 파악됐다. 그러나 엽산 수치가 높고 비타민B12 수치가 낮게 나타났을 경우에는 그 같은 인지기능 감퇴속도의 가속화가 눈에 띄지 않았다. 클라크 박사는 “이번에 도출된 결론은 경구용 비타민B12 보충제의 섭취 등을 통해 인지기능의 감퇴속도를 3분의 1 정도까지 늦출 수 있을 것임을 시사하는 것”이라고 풀이했다. | ||
기능식품신문 이덕규 기자 [출처] 비타민B12 결핍 인지기능 감퇴 가속페달 |작성자 Bewell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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