암 예방하는 비타민D는 햇빛 노출보다 보충제로 하루 1000 IU를
암·피부노화 우려 없는 보충제·강화식품 섭취를...
충분한 양의 비타민D가 체내에 생성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무분별하게 피부를 햇빛에 노출시킬 것이 아니라 비타민D 보충제 등을 섭취하는 것이 훨씬 현명한 처사라는 지적이 나왔기에 하는 말이다.
미국 보스턴대학 의대의 디온 월포위츠·바바드 길츠레스트 박사팀은 '미국 피부과의사협회誌'(Journal of the American Academy of Dermatologists) 최신호에 발표한 논문에서 이 같이 밝혔다.
가령 보스턴 지역에 거주하는 백인들의 경우 6월 정오 무렵 자신의 피부를 햇빛에 5분 이하로 노출시키면 최대의 비타민D 광합성 효과가 가능하겠지만, 노출시간이 5분을 넘어서면 오히려 피부노화만 촉진시킬 수 있다는 것.
이와 관련, 최근 영국에서는 한낮에 무방비 상태로 햇빛에 피부를 노출할 경우 10~15분 안팎이면 충분한 수준의 비타민D가 생성될 수 있다는 학자들의 권고가 나온 바 있다.
또 미국에서는 매년 피부암을 새로 진단받는 환자수가 150만명을 넘어서고 있는 현실에서 비타민D 보충제 섭취를 권장하는 전문가들의 충고가 잇따르고 있는 형편이다.
햇빛에 피부를 노출하도록 적극 권고하는 것은 대단히 무책임한(highly irresponsible) 처사라는 지적까지 나오고 있을 정도.
www.bwhealth.net (캐나다 건강식품 몰)
그럼에도 불구, 지구상 북반구(北半球)에 위치한 국가들은 대부분 겨울철에는 일조량이 크게 부족한 탓에 전체 국민의 절반 이상에서 비타민D 결핍 또는 부족이 눈에 띄고 있다는 지적이다.
이 같은 지적에 대해 월포위츠·길츠레스트 박사는 "과거 평균적인 수명(壽命)이 짧았던 시대에는 피부노출을 통한 비타민D 생성효과와 피부노화 및 피부암 발생률 증가 사이에 어느 정도 상쇄관계가 존재했다"고 인정했다.
그러나 평균수명이 예전에 비해 2배 수준까지 늘어난 데다 백인들의 피부암 발생률이 30%에 달하고 있는 오늘날에는 그 같은 상쇄관계가 더는 설 땅을 잃고 말았음에 유념해야 할 것이라고 단언했다.
특히 월포위츠·길츠레스트 박사는 "다행스러운 것은 암을 유발하지 않는 훌륭한 대안이 있다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바로 비타민D 보충제 또는 비타민D의 함유량을 강화한 식품들의 섭취를 통해 그 흡수량을 높일 수 있다는 것.
여기서 한 걸음 더 나아가 이들은 비타민D의 1일 권장량(RDA)을 좀 더 끌어올려야 할 것이라며 목소리를 높였다.
실제로 미국 캘리포니아대학 무어 암연구소는 최근 성인들의 경우 비타민D 1일 권장량을 기존의 400IU에서 1,000IU로 높여야 한다는 주장을 내놓은 바 있다. 게다가 일부 전문가들은 이보다 더욱 높은 2,000IU를 언급하고 있는 상황이다.
이와는 별도로 비타민D가 일부 암과 골다공증 발생률을 감소시킬 수 있음을 시사한 연구결과들도 속속 공개되고 있는 것이 현실이다.
이에 따라 영국의 경우 비타민D 보충제의 매출이 400%나 급증했다는 통계수치가 발표되는 등 즉각적인 반향으로 이어지고 있다는 후문이다.
바야흐로 비타민D 보충제 메이커들이 분위기를 탈 수 있는 흐름이 조성되고 있다.
출처: 기능식품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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