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기 추적조사 결과 남‧녀 발암률 16% 및 23% ↓
칼슘 섭취를 통해 암 발병을 예방하는 효과를 기대할 수 있을 것임이 시사됐다.
다시 말해 칼슘을 섭취한 여성들의 경우 모든 유형의 암들을 예방하는데 큰 도움이 기대될 뿐 아니라 남‧녀 성인들로 범위를 넓히더라도 직장결장암을 비롯한 소화기계 암 발병률을 감소시킬 수 있으리라는 것.
여기서 언급된 “칼슘 섭취”란 식품이나 기능식품(supplements)을 통해 섭취한 경우를 모두 포괄하는 개념으로 사용된 것이다.
미국 국립암연구소(NCI) 암 역학‧유전자학 연구부 및 암 조절‧인구학 연구부, 독일 레겐스부르크대학 산하 역학‧예방의학연구소 공동연구팀은 미국 의사회(AMA)가 발간하는 학술저널 ‘내과의학誌’(Archives of Internal Medicine) 2월호에 발표한 보고서를 통해 이 같이 밝혔다.
이 보고서의 제목은 ‘미국 국립보건연구원-미국 은퇴자협회 식습관‧건강 조사결과에 나타난 유제품, 칼슘 섭취와 암 발병 위험성의 상관관계’.
특히 칼슘 및 유제품 섭취와 모든 유형의 암 발병률 사이의 상관성을 이처럼 방대한 규모로 조사한 사례는 유례를 찾기 드문 것으로 알려졌다.
연구팀은 미국 국립보건연구원(NIH)과 미국 은퇴자협회(AARP)가 보유한 데이터베이스 자료를 활용해 이번 조사작업을 진행했었다. 총 29만3,907명의 남성들과 19만8,903명의 여성들을 대상으로 칼슘 및 유제품 섭취가 암 발생현황에 미친 영향을 장기간에 걸쳐 추적조사했던 것.
그 결과 평균 7년에 달하는 추적조사 기간 동안 총 3만6,965명의 남성들과 1만6,605명의 여성들에게서 암이 발생했던 것으로 파악됐다.
눈에 띄는 것은 칼슘을 섭취한 여성들의 경우 발암률이 낮게 나타난 대목. 다만 1일 1,300mg 이상의 용량을 섭취했던 그룹에서는 그 같은 상관관계가 관찰되지 않았다.
또 칼슘을 섭취한 남성과 여성들은 소화기계 암 발생률이 낮은 수치를 보였다. 가장 다량의 칼슘을 섭취했던 남‧녀 그룹의 경우 최소량의 칼슘 섭취그룹과 비교할 때 발암률이 각각 16% 및 23% 낮게 나타나는 반비례 관계를 내보였을 정도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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