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로브(clove) 오일, 항산화 활성 최고

약용식물(Herb)/클로브(Clove)

클로브(clove) 오일, 항산화 활성 최고

비웰 2010. 4. 20. 05:30

클로브(clove) 오일, 항산화 활성 최고

로즈마리‧타임‧세이지‧오레가노 등 보다 비교우위

한방에서 널리 사용되고 있는 아로마 식물인 클로브(cloves)가 가장 강력한 항산화 활성을 나타냈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페놀계 물질들이 898.89mg/I GAE 들어 있는 등 각종 항산화 성분들을 가장 다량 함유하고 있는 허브로 밝혀졌다는 것. 이번 연구는 향신료의 효용성 측면에 무게중심이 두어진 가운데 진행되었던 것이다.

스페인 미구엘 에르난데즈대학 농업기술학부의 후아나 페르난데즈-로페즈 박사 연구팀은 국제적 학술저널 ‘향신료와 향수 저널’(Flavour and Fragrance Journal) 1‧2월 통합호에 발표한 논문에서 이 같이 밝혔다.

이 논문의 제목은 ‘지중해식 식생활에서 널리 사용되고 있는 5개 향신료 식물들로부터 추출된 에센셜 오일 성분들의 항산화 활성 비교연구’.

이와 관련, 클로브는 최근들어 전 세계적으로 각광받는 건강식으로 손꼽히고 있는 지중해식 식생활에서 예로부터 빠지지 않고 사용되는 향신료로 자리매김되어 왔던 식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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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페르난데즈-로페즈 박사팀은 클로브를 비롯해 로즈마리, 오레가노, 타임(thyme),세이지(sage) 등 5개 식물들에서 추출된 에센셜 오일 성분들의 항산화 활성을 비교평가하기 위한 연구를 진행했었다.

 5개 식물들의 학명(學名)은 클로브가 ‘Syzygium aromaticum’, 로즈마리가 ‘Rosmarinus funcionarios cinalis', 오레가노는 ‘Origanum vulgare’, 타임이 ‘Thymus vulgaris’, 세이지는 ‘Salvia funcionarios cinalis’ 등이다.

 조사결과 클로브는 수소를 제거하는 작용과 지질 산화(酸化; oxidative degradation)를 저해하는 활성, 철 저해역량(iron reducer) 등이 가장 높게 나타나 주목됐다.

따라서 천연의 항산화 활성이 단연 돋보였다는 것. 이 중 지질 산화는 식품을 부패하게 하면서 영양가를 낮추고, 맛을 떨어뜨리는 주법으로 지목되고 있다.

 철 이온을 봉쇄하는 킬레이트제(chelating agent) 활성의 경우 로즈마리 에센셜 오일이 76.06%로 가장 돋보였다. 또 유지(油脂)의 산화 안정성을 측정하는 란시매트 검사(Rancimat test)에서는 오레가노 에센셜 오일이 가장 높은 수치를 보였으며, 노화의 한 지표로 인식되고 있는 티오바르비투르염 반응도(TABRS) 검사의 경우 타임 에센셜 오일이 89.84%로 최고치를 드러냈다.

 페르난데즈-로페즈 박사는 “클로브가 건강한 식재료를 찾는 식품업계를 위해 유용한 대안이 될 수 있으리라 사료된다”고 피력했다. 식품의 보존기간을 연장시키기 위해 사용되는 화학합성물질들의 경우 독성과 안전성 측면에서 위험성을 안고 있는 현실에서 강한 항산화 활성을 지닌 식물들이 대안으로 큰 잠재력을 내포하고 있기 때문이라는 것이다.

출처 : 약업신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