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마토 추출물 고혈압 예방

증상별/고혈압

토마토 추출물 고혈압 예방

비웰 2009. 4. 2. 00:13
토마토 추출물 고혈압 예방
폐경기 지난 여성 골다공증 위험도 줄여

토마토 추출물이 고혈압과 골다공증을 예방하는 효과가 있다는 것이 임상 시험에서 밝혀졌다. 최근 일본 도쿄에서 열린 국제 세미나(건강 시대-예방과 치료)에서 이스라엘 벤구리온대학 연구진과 캐나다 토론토대학 연구진이 각각 토마토 추출물에 대해 임상 연구한 결과가 보고됐다.
 
이스라엘 벤구리온대학 연구진은 △강압제를 사용하고 있지 않은 가벼운 고혈압증 환자 31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이중맹검 임상 시험 결과와 △강압제를 사용하고 있는 중등도의 고혈압증 환자 54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이중맹검 교차 시험 결과를 보고했다. 피험자들에겐 라이코핀 등의 항산화물질이 복수로 들어 있는 토마토 추출물 제품(라이코레드사의 Lyco-Mat)을 하루에 1캡슐 먹도록 했다.
 
그 결과 약제 등으로 치료를 받고 있지 않은 가벼운 고혈압 환자들의 경우는 수축기 혈압이 6주 때에, 확장기 혈압은 4주 때에 유의미하게 낮아졌다.
 
그 효과는 “혈압약을 사용하는 경우와 거의 효과가 같았다”는 것. 그러나 혈압약을 사용하고 있는 중등도의 고혈압증 환자들의 경우는 수축기 혈압과 확장기 혈압 모두 유의미한 강압 효과가 인정되지 않았다.
 
한편 캐나다 토론토대학 연구진은 토마토 추출물(라이코레드사의 Lyco-Mat)의 골다공증 예방 효과에 관한 두 임상 시험 결과를 보고했다.
 
연구자들은 먼저 폐경기가 지난 지 1년이 넘는 여성 33명에게 토마토 추출물을 섭취하도록 하고서 그 효과를 알아봤다. 시험 결과 혈청 라이코핀 농도가 높아지고 그로 인해 단백질의 산화가 유의미하게 줄어든다는 것을 알게 됐다. 또한 혈청 라이코핀 농도가 높으면 뼈의 흡수 제거 마커가 줄어든다는 것도 알게 됐다.

이 같은 시험 결과는 “토마토 추출물이 항산화 능력을 통해 폐경기가 지난 여성들의 골다공증 위험을 줄인다는 것을 시사한다”고 토론토대학 연구자들은 결론 내렸다.
식품음료신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