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람만 스쳐도 아프다” 통풍, 원인과 대책 "바람만 스쳐도 아프다” 통풍(Gout)의 고통을 묘사한 표현이다. 그만큼 통풍은 극심한 통증을 동반한다. 통증을 발작으로 표현하고 여성의 출산과 비교될 정도다. 통증 정도를 0~10 범위에서 평가하는 시각통증척도는 출산을 ‘8’, 통풍을 ‘9’로 규정하고 있다. 통풍(Gout)은 ‘황제의 병’으로도 불린다. 왕이나 귀족처럼 고기와 술을 즐기며 뚱뚱한 사람에게 잘 생겼기 때문이다. 하지만 최근에는 식습관의 변화와 운동부족으로 아주 흔한 병이 됐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국내에서 통풍으로 병원을 찾은 환자는 2012년 26만5065명에서 2017년 39만5154명으로 5년간 49% 증가했다. 2017년 기준 남성은 36만3528명, 여성은 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