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타민D 결핍된 산모들로부터 난 아기들 구루병,정신분열증 발생 위험 높아
복합비타민제 섭취해도 혈중 수치 크게 미흡
임신한 여성들 가운데 대다수가 비타민D 결핍 상태인 것으로 드러났다는 조사결과가 나왔다.
이 같은 사실은 비타민D(25-히드록시비타민D)가 결핍된 산모들로부터 출생한 아기들의 경우 단기적으로는 구루병 뿐 아니라 좀 더 장기적으로는 1형 당뇨병, 정신분열증 등이 발생할 위험성이 매우 높은 것으로 알려져 있음을 상기할 때 매우 주목되는 것이다.
이 중 ‘구루병’은 뼈의 발육부전으로 인해 발생하는 질환으로, 성인들에게 나타날 경우 골연화증이라고 부른다.
아일랜드 벨파스트에 소재한 퀸스대학 간호학부의 발레리 A. 홈스 박사팀은 ‘영국 영양학誌’(British Journal of Nutrition) 9월호에 발표한 보고서에서 이 같이 밝혔다.
홈스 박사의 연구팀은 임신한 99명의 백인여성들을 대상으로 임신 12주, 20주 및 35주가 경과한 시점에서 혈중 비타민D 수치를 조사한 후 이를 임신하지 않은 38명의 여성들과 비교분석한 방식의 조사작업을 진행했었다.
그 결과 임산한 여성들은 12주 및 20주가 경과한 시점에서 각각 전체의 96%가 비타민D 수치가 대조그룹에 비해 낮게 나타났으며, 마찬가지로 35주째에도 75%의 비타민D 수치가 대조그룹을 밑돌았음이 눈에 띄었다.
또 임신 12주, 20주 및 35주째 시점에서 비타민D 수치가 25nmol/ℓ 이하여서 ‘결핍’에 해당했던 이들의 비율을 살펴보면 각각 35%, 44% 및 16% 등으로 분석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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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울러 복합비타민제를 섭취하고 있는 여성들의 경우에는 비타민D 수치가 비 섭취그룹에 비해 높게 나타났지만, 이 경우에도 비타민D 수치가 충분한 수준에는 상당히 미치지 못했던 것으로 파악됐다.
복합비타민제를 섭취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이처럼 혈중 비타민D 수치가 충분한 수준에 미치지 못했던 것으로 나타난 것은 피험자들이 북위 54~55도 지역에 거주하는 탓에 평소 일조량이 부족했던 것과 무관치 않을 것으로 풀이됐다.
홈스 박사는 “앞으로 출생할 아기가 정신분열증, 구루병, 1형 당뇨병 등으로 인해 고통받지 않도록 하기 위해서라도 임산부들은 평소보다 비타민D 섭취량을 늘리는 데 각별히 신경을 기울여야 할 것”이라고 결론지었다.
출처 : Nutradex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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