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크노지놀(pycnogenol)이 무릎 골관절염 환자들에게 수반되는 제 증상과 통증을 개선하는 데도 유의할만한 효과를 발휘할 수 있을 것임이 재입증됐다.
슬로바키아 수도 브라티슬라바에 소재한 코메니우스대학 의대의 페테르 키사르 박사팀은 학술저널 ‘파이토테라피 리서치’誌(Phytotherapy Research) 8월호에 발표한 ‘무릎 골관절염의 제 증상에 소나무 껍질 추출물(피크노지놀)이 나타내는 효과’ 논문을 통해 이 같이 밝혔다.
키사르 박사팀의 연구는 피크노지놀이 골관절염을 개선하는데 발휘하는 효과를 평가하기 위해 진행된 3번째 임상시험 사례였던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이 연구는 피크노지놀을 섭취한 후 관절 부위의 제 증상에 미치는 영향을 평가하고자 진행되었던 것이다.
키사르 박사팀은 1기 또는 2기 골관절염 환자 100명을 피험자들로 충원한 뒤 무작위 분류를 거쳐 각각 1일 150mg의 피크노지놀 또는 위약을 3개월 동안 섭취토록 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시험이 진행되는 동안 연구팀은 피험자들이 이전부터 처방받아 복용해 왔던 비 스테로이드성 항염증제(NSAID) 또는 진통제 복용을 계속할 수 있도록 허용했다.
시험기간이 종료되었을 때 연구팀은 피험자들의 관절 기능과 통증의 강도, 관절 경직도, 관절염이 평소 일상생활에서 영향을 미치는 정도 등을 측정했다. 측정작업은 3개월에 걸친 시험기간 중 2주의 시차를 두고 두차례 진행되었으며, 시험종료 후 피험자들이 피크노지놀 또는 플라시보 섭취를 중단한 시점으로부터 2주가 경과했을 때 한차례 더 이루어졌다.
연구팀은 이 과정에서 캐나다 웨스턴 온타리오대학과 맥마스터대학 연구팀으로 공동으로 개발한 골관절염 환자 통증지수 측정법(WOMAC)를 활용했다.
그 결과 피크노지놀 섭취그룹에 속했던 피험자들은 무릎 골관절염의 제 증상이 20.9% 감소했을 뿐 아니라 통증도 40.3% 경감된 것으로 파악됐다. 게다가 통증의 경감 정도는 2주 후 재측정했을 때도 36.1%로 나타나 시간의 흐름에 따른 편차가 크지 않았던 것으로 분석됐다.
이밖에도 피크노지놀을 섭취했던 피험자들 가운데 38%는 평소 관절통 완화를 위해 복용해 왔던 비 스테로이드성 항염증제나 진통제의 복용량도 한결 줄어든 것으로 조사되어 눈길을 끌었다.
참조 : 캐나다 건강식품 쇼핑몰 비웰 www.bwhealth.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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