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양한 실험 통해 시력 개선 효과 보고돼
루테인과 지아산틴은 중심 시각과 높은 시력에 중요한 역할을 담당하는 망막의 작은 부위인 황반에 많은 양이 집중되어 있으며, 이 조직에 존재하는 유일한 카로티노이드이다.
눈의 건강에 중요하다고 알려진 루테인 섭취와 혈청에서의 농도는 노인 황반 변성(age-related macular degeneration (AMD))과 백내장 같은 눈 질환 위험과 반비례의 관계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그런데 카로티노이드를 합성하지 못하는 인간의 경우에는 음식이 황반 카로티노이드의 유일한 공급원이다.
DVA Medical Hospital에서 행해진 연구에서는 루테인이 시력을 개선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는 또 짧은 기간 동안 환자들의 식이에 더 많은 루테인을 포함시키자 시각 기능에 긍정적인 영향이 나타났음을 증명했다.
대표적인 안질환중 하나인 노인황반변성(AMD)는 위축성(‘건조’) 및 신생혈관성(‘습성’) 형태로 나타나는 망막 색소 상피(retinal pigment epithelium)와 망막의 중심부가 다인성으로 퇴화하는 질병이다. 후자의 형태는 출혈성 황반병증(hemorrhagic maculopathy)으로 인해 중심의 높은 시력(central high-acuity)이 점차 감소함에 따른 체액 축적 현상을 특징으로 볼 수 있다.
이러한 변화는 시력의 절대적 감소로 이어질 수 있으며, AMD는 돌이킬 수 없는 시력 상실의 주요 원인이 될 수 있다. 황반 쇠퇴는 약 65세부터 급속하게 증가해, 노화 인구에게서 빈도가 높은 병이 되고 있다.
AMD의 병인은 제대로 밝혀지지 않고 있으며, 유전 및 환경 요인이 모두 작용한다는 가설이 이야기되고 있다. 이중 환경 요인은 노화, 성별, 흡연, 눈이 햇빛(특히 푸른빛)에 노출되는 것, 항산화제와 카로티노이드가 적은 식생활 등으로 추측된다.
DSM의 Magdalene Wong(pharma manager of DSM Nutritional Products Aisa pacific) 은 Richer 박사의AREDS를 본떠 만든 추적 실험인 루테인 항산화물 보충 실험(Lutein Antioxidant Supplementation Trial (LAST))을 진행했다.
이 실험에서는 이중 맹검 위약 대조군 실험에서는 AMD 환자 90명에게 12개월 동안 매일 루테인 10mg, 루테인과 혼합 항산화물, 또는 위약으로 보충시켰다. 그 결과 루테인 보조제를 섭취한 환자들은 빛 회복, 대비 민감도, 시력 대 위약을 비롯한 시각 기능에 대한 몇 가지 객관적인 측정에서 현저한 개선을 보였다.
환자들은 또 위약 집단에 비해 MPD가 50%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 밖에도 혼합 보충물을 소비한 피험자들에게서는 약간 더 나은 결과가 관찰됐다. 이것은 AMD 환자가 루테인을 보충하면 시각 기능이 개선됨을 보여주는 최초의 이중 맹검 위약 대조군 인간 임상 실험이며, AREDS에 보고된 연구 결과와 일치한다. 이는 AMD가 영양과 관련 있는 질환이라는 것을 증명하는 부분이기도 하다.
루테인, 수술의 예후ㆍ회복에 도움 / 허혈ㆍ재환류장애에 효과 나타내
눈에 좋다고 알려진 루테인이 수술의 예후 및 회복에 도움이 될 것으로 시사되고 있다.
일본동경대의 토미타(富田)교수와 홋카이도대의 이제키(井關)교수 등 연구팀은 조직 또는 대상장기의 허혈촵재환류장애에 루테인의 항산화작용이 유효하다는 연구성과를 발표했다.
토미타씨는 아주 낮은 농도의 루테인에 의해 허혈·재환류 시에 일어나는 조직장애가 억제된다는 것을 사람의 대장암세포를 이용한 실험을 통해 증명했다.
또, 이제키씨는 마우스의 소장을 대상으로 한 허혈·재환류 실험을 시행하여, 루테인을 투여한 마우스에서 조직단백질량 저하 억제 및 과산화지질의 증가억제효과를 확인했다.
이 두가지 연구결과에 의해 대부분의 수술에서 일어날 수 있는 조직 또는 대상장기의 허혈·재환류장애가 루테인의 항산화작용에 의해 억제될 수 있다는 것이 시사된 셈.
루테인 섭취가 수술의 예후·회복에 크게 도움이 될 수 있다는 것을 나타내는 대목이기도 하다.
루테인이 많은 브로콜리는 철분 함량도 높으며 비타민 C의 함량이 레몬의 2배, 감자의 7배가 함유되어 있어 피로회복에도 그만이다.
더욱이 브로콜리에 들어있는 설포라페인이라는 성분은 위궤양과 위암의 원인인 헬리코박터균을 죽인다고도 알려져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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