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타민C·E, 셀레늄 등 항산화제 췌장암 예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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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타민C·E, 셀레늄 등 항산화제 췌장암 예방

비웰 2012. 8. 8. 06:40

비타민C·E, 셀레늄 등 항산화제   췌장암 예방

항산화제(anti-oxidants)가 심장병, 일부 암,  백내장 , 황반변성(macular degeneration), 노인성 치매 등 많은 건강상 문제의 위험을 낮추는 데 도움이 된다는 것은 익히 들어왔다. 
 
비타민C·E, 베타카로틴(beta-carotene), 셀레늄(selenium) 등 항산화물질들은 많은 질병 진행과 연관된 유리기(free radicals) 즉, 정상세포 대사(metabolism)의 독성 부산물(toxic by-product)을 비활동성으로 만드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지난주 발표된 새로운 연구조사에 따르면 항산화제가 풍부하게 들어있는 식품의 섭취를 늘리면 췌장암(pancreatic cancer)의 위험을 자그마치 2/3 정도나 줄일 수 있다. 

 
가장 치명적인 암 가운데 하나인 췌장암은 올해만 캐나다에서 4,600명의 새 환자가 발생할 것으로 예상된다. 췌장암에 걸리면 5년 이상 생존할 가능성은 3%에 불과하다. 애플 창업자 스티브 잡스도 췌장암으로 목숨을 잃었다. 췌장암 위험요소에는 가족력, 흡연, 제2형(성인) 당뇨병, 비만 등이 포함된다. 
 
www.bwhealth.net (캐나다건강식품 비웰)

항산화제(비타민C·E, 셀레늄)와 췌장암의 연관성을 규명하기 위해 영국의 연구원들은 ‘유럽암조사기구(European Prospective Investigation of Cancer)’의 산하기관이 선발한 40~74세 남녀 2만3,658명의 건강을 추적했다. EPIC은 지금까지 실시된 음식과 건강에 관한 가장 큰 연구로 10개 유럽국가의 52만 명이 등록돼있다. 
 
이들은 참가자들의 식단을 분류하고 혈중 비타민C 수치를 측정했다. 10년간 추적한 후 참가자 중 췌장암에 걸린 49명과 건강한 3,970명의 영양섭취 상태가 어떻게 다른지를 분석했다. 그 결과 셀레늄을 많이 섭취한 사람들은 적게 섭취한 사람들(하루 44마이크로그램 이하)에 비해 췌
장암 위험이 절반에 불과하다는 것을 발견했다. 
 
비타민C·E와 셀레늄 등 3가지 영양소를 모두 많이 섭취한 사람들은 적게 섭취한 사람들에 비해 췌장암에 걸릴 가능성이 무려 67%나 적었다. 항산화제의 유익한 효과가 비흡연자보다 흡연자에게 상대적으로 높다는 사실도 발견됐다. 다시 말해 보조제가 아닌 음식에 비타민C와 셀레늄이 적절히 포함되면 췌장암을 막을 수도 있다는 이야기다.
 
이번 연구조사에서 참가자들 중 하위 25%는 하루 비타민C 51밀리그램 이하, 비타민E 7.2밀리그램 이하, 셀레늄 44마이크로그램 이하를 섭취한 것으로 나타났다. 암 위험을 줄이기 위해 보조제도 사용됐지만 이는 별다른 효과가 없었다. 이로 미뤄볼 때 음식에 들어있는 영양소들은 고단위 영양보조제에 들어있는 영양소와 다르게 작용하는 것으로 추정된다. 
 
항산화 영양
소들은 해로운 유리기를 중화시킴으로써 췌장암을 막아주는 것으로 여겨진다. 암의 두 가지 위험요소인 흡연과 제2형(성인) 당뇨병은 몸 안에서 유리기 생산을 증가시킨다. 또한 항산화제는 췌장암에 역할을 할 수도 있는 하나의 과정인 신체의 만성염증을 감소시켜준다. 
 
항산화제는 췌장암의 위험을 감소시켜주는 한편 건강한 체중을 유지하게 만드는 데도 도움을 주는 것으로 보인다. 사실 과다한 체지방은 췌장암의 원인이라는 신빙성 있는 자료들이 있다. 키에 대한 체중의 비율인 체질량지수(BMI)가 높으면 췌장암 위험이 증가한다는 것이 여러

  연구의 결과 지속적으로 밝혀지고 있다. 복부 주변에 밀집된 과다한 지방 또한 췌장암 위험을 높인다. 
과체중은 제2형 당뇨병의 전조(前兆)인 인슐린 저항(insulin resistance)을 유발하고 또한 염증을 촉발할 수도 있다. 또한 이는 암 발생 환경을 조장하는 특정호르몬의 수치에 영향을 미칠 수도 있다.
 
대다수 연구의 결과 신체적으로 활발한 사람일수록 위험은 줄어든다. 달리기, 계단오르기, 자전거타기, 활발한 걷기 등 정기적인 유산소운동은 신체의 대사를 향상시키고 인슐린 저항성을 낮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