뇌졸중 (중풍) 막아주는 마그네슘

미네날/마그네슘

뇌졸중 (중풍) 막아주는 마그네슘

비웰 2012. 1. 24. 03:20

뇌졸중 (중풍) 막아주는 마그네슘
뇌졸중(stroke·중풍)의 위험을 낮추기를 원한다면 보다 관심을 기울일 필요가 있는 무기물이 한 가지 있다. 마그네슘이 바로 그것이다.

7개 국제 학술연구를 종합검토한 자료에 따르면 마그네슘이 풍부한 식품(푸성귀, 콩류, 견과류, 전곡 등)을 먹는 사람들은 뇌졸중이 일어날 가능성이 상당히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하지만 불행하게도 연령대와 무관하게 대다수 캐나다인들은 마그네슘을 충분히 섭취하지 않고 있다. 51세 이상의 50% 이상이 마그네슘을 너무 적게 섭취한다. 뇌졸중 위험이 가장 높은 70세 이상 노인들도 상당수가 마그네슘 하루 필요량을 채우지 못하고 있는 실정이다.


캐나다에서 매년 발생하는 뇌졸중은 약 5만 건으로 추산되고 있다. 10분마다 한 건이 발생하는 꼴이다. 대부분(80%)은 혈전(blood clot)이 뇌로 가는 혈류를 막음으로써 생기는 허혈성 뇌졸중(ischemic stroke)이며 나머지 20%는 뇌에서 출혈이 멎지 않아 야기되는 출혈성 뇌졸중(hemorrhagic stroke)이다.

www.bwhealth.net (캐나다건강식품 비웰)

뇌졸중의 위험요소에는 고혈압, 높은 콜레스테롤, 당뇨, 흡연, 과음, 과체중, 스트레스 등이 포함된다. 뇌졸중 이환율(罹患率)은 나이에 비례해 증가한다. 55세 이후엔 위험이 10년마다 배가 된다.

미국 임상영양학회지(the American Journal of Clinical Nutrition) 2월호에 실린 보고서는 미국, 유럽, 아시아에서 지난 14년 동안 발표된 연구논문 7종의 결과들을 종합한 것이다. 연구원들은 11~12년 동안에 걸쳐 사람들이 마그네슘을 얼마나 많이 섭취했으며 또한 얼마나 많은 사람들이 뇌졸중을 겪었는지를 추적했다.

연구대상자들의 하루 평균 마그네슘 섭취량은 권장량보다 훨씬 적었다(캐나다와 미국의 경우 30세 이상 남자와 여자는 하루에 각각 420밀리그램과 320밀리그램을 권장한다). 평균섭취량(대체로 200밀리그램)을 넘어 100밀리그램이 늘어날 때마다 뇌졸중 위험은 8% 줄어들었다.

마그네슘을 많이 섭취하면 허혈성 뇌졸중의 위험은 크게 감소했지만 출혈성 뇌졸중의 위험은 많이 줄어들지 않았다. 마그네슘 섭취량이 평균보다 100밀리그램 증가할 때마다 허혈성 뇌졸중 위험은 9% 줄어들었다. 다시 말해 하루에 마그네슘을 400밀리그램 섭취한 사람은 뇌졸중이 일어날 가능성이 16% 낮아졌다.

마그네슘은 위험요인들을 개선시킴으로써 뇌졸중을 막는 것으로 여겨진다. 마그네슘은 혈압을 건강하게 유지하는 데에도 중요하다. 12개의 무작위 실험결과를 종합분석한 자료에 따르면 마그네슘을 보충하면 높아진 혈압이 낮아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마그네슘은 또한 혈류로부터 당분을 제거하는 호르몬인 인슐린을 방출하게 함으로써 혈당(glucose) 조절을 돕는다. 2010년 연구조사에 따르면 4,500명의 성인 가운데 마그네슘을 가장 많이 섭취한 사람(2천 칼로리마다 400밀리그램)20년간 추적한 조사한 결과, 이들의 절반밖에 섭취하지 않은 부류에 비해 제2(성인) 당뇨병의 발병률이 47%나 낮았다.

마그네슘을 많이 섭취하면 또한 당뇨병과 심혈관계 질환의 위험요소인 염증이 줄어드는 것으로 드러났다.

마그네슘 섭취에 관심을 가져야 할 또 하나의 이유가 있다. 마그네슘이 풍부한 식사는 특히 남성들에게 대장암의 위험을 낮춰준다. 마그네슘은 유리기(free radical)에 의한 파손을 최소화하고, 대장암세포의 확산을 막고, 신체의 인슐린 사용을 향상시킴으로써 대장암을 막는 데 도움을 주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식단에서의 부족분을 채울 필요가 있을 때에는 마그네슘 구연산염(magnesium citrate)으로 만든 보조제(정당 100~300밀리그램)도 가능하다. 단 보조제의 경우 하루 350밀리그램 이상은 복용하지 말 것. 마그네슘 보조제 과다복용은 설사를 유발할 수 있다. (출처 : 글로브 앤 메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