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피의 암 억제와 면역 증진 효능

약용식물(Herb)/계피

계피의 암 억제와 면역 증진 효능

비웰 2009. 9. 20. 00:48

계피의 암 억제와 면역 증진 효능

한국한의학연구원(KIOM) 고병섭·전원경 박사팀과 광주과기원 임신혁 교수팀은 기초기술연구회 기관간협동연구사업의 일환으로 공동연구를 벌인 결과 계피의 강력한 항암 효능에 대한 정확한 메커니즘을 규명했다고 5일 밝혔다.


일상생활에서 약제, 향료 등으로 많이 쓰이는 ‘계피’가 암 억제와 항암면역 증진에 효과적이라는 사실이 밝혀졌다.

 

계피는 동의보감에 ‘속을 따뜻하게 하고 혈맥을 통하게 하며 혈액순환 촉진 및 위와 장을 튼튼하게 한다’고 기록돼 있는 한약재이다.

 


연구팀은 동물 실험을 통해 계피추출물이 종양 형성의 중요 인자로 알려진 Cox-2와 HIF-1α의 발현 및 활성을 억제하는 것을 확인했다.

 

특히 동물실험에서 계피추출물 투여시 20일 이내에 암 덩어리가 육안으로 현저히 줄어들었다.

계피 추출물 투여시 20일 이내에 암 덩어리가 육안으로 확인될 정도로 현저히 줄어들었다는 것이 연구팀 설명이다.


더불어 연구팀은 계피 추출물 투여시 항암 면역에 주요한 역할을 하는 'CD8 T세포'에서 항암 활성이 증가됐다고 주장했다.


이번 연구를 근거로 연구팀은 계피를 한의약 항암 신약으로 개발하기 위해 체계적인 연구를 진행할 예정이며 계피의 세계 최대 생산지인 베트남과 국제협력 연구를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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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연구 결과는 암 전문 국제 학술지인 ‘Cancer Letter’지 2월 온라인 판에 게재됐다.


고병섭 박사는 “계피는 십전대보탕 등에 사용하는 다빈도 한약재인데 암 세포의 성장을 억제할 뿐 아니라 면역도 증진시키는 작용이 있다는 것이 입증된 것”이라며 “실질적인 항암 신약개발을 추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번 연구 결과에 대해 한의계는 “계피가 단순한 기호식품을 벗어나 부작용이 적은 항암제로서의 개발 가능성을 제시한 것”이라며 “한약재의 효능을 과학적으로 규명, 논리적 근거를 마련했다는 데 의미가 있다”고 자평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