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로퀴논(비타민K)섭취로 골관절염 예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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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로퀴논(비타민K)섭취로 골관절염 예방

비웰 2009. 9. 18. 01:08

필로퀴논(비타민K)섭취로 골관절염 예방

미국 보스턴대학 의대의 투히너 네오기 박사팀이 '관절염과 류머티즘'誌(Arthritis and Rheumatism) 4월호에 발표한 논문의 요지이다.


양배추와 시금치, 콜리플라워 등의 녹색 채소류에 함유되어 있는 비타민K를 다량 섭취할 경우 골관절염으로 인해 손과 무릎에 갖가지 문제가 발생할 확률을 40% 정도까지 감소시킬 수 있을 것이다."

 

이와 관련, 비타민K는 다량 섭취할 경우 골관절염 발생률을 낮출 수 있으리라는 상관성을 입증한 연구사례들이 이미 여러 건 발표된 바 있다. 유럽에서는 비타민K와 D를 칼슘과 함께 섭취한 결과 뼈의 강도(强度)가 크게 개선되었다는 연구결과도 공개됐었다.

네오기 박사팀의 연구는 지용성 비타민의 일종인 비타민K가 뼈의 건강에 미치는 영향을 한층 명확히 입증한 셈이어서 주목되는 것이다.

 

한편 네오기 박사팀은 평균연령 65.6세의 피험자 672명을 대상으로 비타민K 최대섭취 그룹과 최소섭취 그룹의 사이에서 눈에 띄는 차이와 손·무릎 골관절염과의 상관성 등을 관찰하는 연구를 진행했다. 즉, 혈중 필로퀴논(phylloquinone; 비타민K1)의 수치를 측정하고, 그 수치와 손·무릎 골관절염 발생률과의 상관관계를 방사선 촬영을 통해 관찰했던 것.


  그 결과 혈중 필로퀴논 수치가 높을수록 손 골관절염 발생률은 낮은 수치를 보였던 것으로 나타났다. 비타민K 최소섭취 그룹의 경우 1.0%에 달했던 것이 최대섭취 그룹에서는 0.7%에 불과했던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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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무릎 골관절염도 혈중 필로퀴논 수치가 높을수록 발생률이 감소하는 반비례 관계를 내보였다. 다시 말해 필로퀴논 수치가 낮았던 그룹의 경우 골관절염 환자들에게서 눈에 띄는 뼈의 이상증식을 의미하는 골돌기체(骨突起體)가 발생한 비율이 1.0%에 달해 필로퀴논 수치가 높았던 그룹의 0.6%보다 훨씬 높게 나타났다는 것이다.


  네오기 박사는 "비타민K 섭취실태와 골관절염 발생률 사이의 뚜렷한 상관성을 확인할 수 있었다"고 결론지었다. 기능식품신문 이덕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