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타민D,심근경색 발생할 위험성 낮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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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타민D,심근경색 발생할 위험성 낮춤

비웰 2009. 5. 15. 12:09

비타민D 섭취량을 늘리면 심근경색이 발생할 위험성을 낮출 수 있을 것임을 입증한 새로운 연구결과가 공개됐다.

한마디로 혈중 비타민D 수치가 2배 높아지면 심근경색 발생률은 절반 수준으로 떨어지게 된다는 것.


미국 하버드대학 공중보건학부의 에드워드 지오바누치 박사팀은 9일 발간된 ‘내과의학 회보’(Archives of Internal Medicine) 6월호에 발표한 ‘남성들에게서 25-히드록시비타민D와 심근경색 발생 위험성의 상관관계’ 논문을 통해 이 같이 밝혔다.


그렇다면 같은 대학 의대의 토머스 J. 왕 박사팀이 비타민D가 결핍될 경우 심장마비와 뇌졸중 위험성이 크게 증가할 수 있다는 요지의 연구논문을 올해 1월 ‘써큐레이션’誌(Circulation)에 발표했던 것을 상기케 하는 대목.


지오바누치 박사는 “현재 1일 200~600 IU 단위를 섭취토록 하고 있는 비타민D 권고량을 좀 더 높여야 할 필요가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피력했다. 특히 일조량이 부족한 지역 거주자들의 경우에는 비타민D 섭취량을 좀 더 늘려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그의 연구팀은 비타민D 섭취량과 관상동맥 심장질환의 상관성을 평가하기 위해 총 1만8,225명의 남성들을 대상으로 10년에 걸친 추적조사 작업을 진행했었다.


추적조사를 마친 후 연구팀은 치명적이지 않은 심근경색 또는 치명적인 심혈관계 질환이 발생한 40~75세 사이의 남성 454명과 심장병 전력이 없는 건강한 남성 900명을 모아 이들의 의료기록을 면밀히 검토하고 혈액샘플을 채취해 분석했다. 이 과정에서 연구팀은 설문조사를 병행해 평소의 식습관과 라이프스타일을 파악했다.


그 결과 비타민D(25-히드록시비타민D) 수치가 15ng/mL 이하여서 결핍 상태에 해당했던 남성들의 경우 비타민D 수치가 최소한 30ng/mL 이상을 보인 건강한 대조그룹에 비해 심근경색 발생률이 142%나 높은 수치를 보인 것으로 분석됐다.


게다가 이 같은 차이는 평소의 오메가-3 지방산 섭취량과 심근경색 가족병력, 고혈압, 당뇨병, 체질량 지수(BMI), 음주량, 운동량, 콜레스테롤 수치 등 결과에 영향을 미칠 수 있는 위험요인들을 감안했을 경우에도 그대로 유지됐다. 즉, 비타민D 결핍 상태인 남성들의 심근경색 발생률이 109% 높게 파악된 것.


지오바누치 박사는 “충분한 양의 비타민D 섭취를 통해 혈관계 내부 평활근의 상태가 개선되었고, 염증과 혈관계 석회화가 감소하고, 혈압이 떨어지는 등 여러 가지 긍정적인 영향이 뒤따랐기 때문에 이처럼 주목할만한 결과로 귀결될 수 있었던 것으로 사료된다”고 결론지었다.


아울러 혈중 25-히드록시비타민D 수치(25[OH]D)를 12ng/mL에서 35.5ng/mL 수준으로 끌어올리려면 1일 3,000 IU 단위의 비타민D를 섭취할 필요가 있을 것이라고 지오바누치 박사는 덧붙였다.

 

참조 : www.bwhealth.net (캐나다 건강식품 쇼핑몰 비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