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타민D, 여성 면역계 향상에도 영향 미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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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타민D, 여성 면역계 향상에도 영향 미쳐

비웰 2009. 4. 30. 23:09

임산부 세균성 질염 발생률과 비례적 상관성

비타민D 수치가 낮은 여성들의 경우 세균성 질염(膣炎)이 발생하지 않도록 각별히 유의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

미국 피츠버그대학 보건대학원의 리사 M. 보드나 연구원팀(역학부)은 미국 영양학회(ASN)가 발간하는 학술저널 ‘영양학誌’(Journal of Nutrition) 4월호에 발표한 ‘여성의 비타민D 결핍이 임신 첫 3개월 동안 세균성 질염 발생 위험성에 미치는 상관성’ 논문에서 이 같이 지적했다.

낮은 비타민D 수치가 세균성 질염이 발생할 위험성을 높이는 요인으로 사료된다는 것.

특히 비타민D 수치와 세균성 질염의 상관성을 언급한 연구사례가 발표된 것은 이번이 처음인 것으로 알려졌다.

보드나 연구원은 “임신 중인 여성 469명을 대상으로 조사작업을 진행한 결과 비타민D 수치가 20nmol/ℓ 이하에 속했던 그룹의 경우 세균성 질염 발생률이 비타민D 수치 80nmol/ℓ 이상 그룹과 비교할 때 34%나 높게 나타났다”고 설명했다.

그 같은 차이가 눈에 띌 수 있었던 이유에 대해 보드나 연구원은 “아마도 비타민D가 면역계에 영향을 미치기 때문으로 사료된다”고 풀이했다.

이와 관련, 세균성 질염은 14~49세 사이의 여성들에게서 발생률이 30%대에 이르는 다빈도 감염성 질환으로 알려져 있다. 질내(膣內) 세균총의 화학적‧생물학적 균형이 깨질 때 증상이 나타나게 된다는 것이 전문가들의 설명이다.

한편 보드나 연구원팀은 같은 대학 의대의 산부인과연구실과 공동으로 임신 중인 여성들이 임신 16주에 이르기 전의 시점에서 골반을 검사하고, 혈중 25-히드록시비타민D 샘플을 채취해 수치를 측정하는 방식의 시험을 진행했었다.

그 결과 전체의 41%에 달하는 여성들에게서 세균성 질염이 관찰되었을 뿐 아니라 이들 중 52%가 비타민D 결핍에 해당하는 것으로 나타났음이 눈에 띄었다. 혈중 25-히드록시비타민D 수치가 37.5nmol/ℓ를 밑돌았던 것.

또 세균성 질염이 눈에 띄고 비타민D 결핍에 해당했던 피험자들의 평균 혈중 25-히드록시비타민D 수치는 29.5nmol/ℓ로 파악됐다. 이에 비해 세균성 질염이 나타나지 않은 피험자들의 평균 혈중 히드록시비타민D 수치는 40.1nmol/ℓ에 달했다.

이와 함께 혈중 히드록시비타민D 수치가 20nmol/ℓ를 밑돌았던 그룹의 경우 전체의 57%에서 세균성 질염이 관찰되어 이 수치가 80nmol/ℓ를 상회한 그룹의 세균성 질염 발생률 23%와는 현격한 차이를 내보였다.

보드나 연구원은 “혈중 히드록시비타민D 수치가 20nmol/ℓ와 50nmol/ℓ에 해당했던 피험자들의 세균성 질염 발생률을 이 수치가 75nmol/ℓ 그룹과 비교한 결과 각각 1.65배 및 1.26배 높은 양상을 보였다”고 말했다.

그러나 아직까지 비타민D 결핍과 세균성 질염의 인과관계를 언급하기에는 시기상조라 할 수 있을 것이므로 후속연구가 뒤따라야 할 것이라고 보드나 연구원은 결론지었다.    (출처 : Nurradex)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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