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절에는 글루코사민 (Glucosamine)

성분별/글루코사민

관절에는 글루코사민 (Glucosamine)

비웰 2009. 4. 12. 09:31

우리 몸이 움직이는 데 주원료인 포도당과 ‘글루타민’이라는 아미노산으로 구성된 ‘천연 아미노당’이다.체내에서도 만들어지며 연골·손톱,피부·머리카락 등의 구성 성분이다.

이 성분이 관절염에 좋은 이유는 그것 자체가 연골을 구성하는 동시에 연골세포를 자극, 세포 사이를 촘촘하게 하는 ‘프로테오글리칸’이라는 물질을 많이 만들기 때문이다.

이 때문에 세계보건기구(WHO)는 이 성분을 ‘관절염에 점진적으로 작용하는 약물’로 분류했다.

관절연골 조직의 형성,재생,유지등에 필수적이며, 관절염,연골손상 및 상처로 인한 통증감소,연골조직 재생,치유

 등에 매우 효과적이다

 

*유황유기물(MSM):우리 신체내부나 식물등 자연에서의 유황유 기물의 자연화합물이며 우리 신체 내 각 연결조직에 필수적인 물질이며,연골이나 관절등에 많이 포함 되어있다.

 우리 신체의 연결조직에 대한 작용을 원활하게 하며 세포의 생명력과 순환을 증진시키고 관절의 통증과 연골에 염증을 줄이는 역할을 한다.

 

글루코사민 황산염(glucosamine sulphate)을 장기간에 걸쳐 사용하더라도 골관절염(osteoarthritis)에 동반하는 증상을 완화시키는 효능을 얻을 수 있다는 임상 연구 결과가 발표되었다.

 

이번 연구는 벨기에 CHU 센터(CHU Centre Ville)의 쟝 레진스터(Jean Reginster) 연구팀이 수행했으며 연구 결과는 학술지 "란셋(Lancet)", 1월 27일자를 통해 발표되었다.

 

골관절염은 가장 흔하게 발병하는 근골격 장애(musculoskeletal disorder)의 일종으로 신체 장애의 원인이 되기도 한다.

글루코사민 황산염을 사용해 중단기적으로 골관절염의 증상을 호전시킬 수 있다는 효능을 확인한 임상 연구 결과들은 이미 여러 건 발표된바 있으며 안전성(safety) 면에서도 심각한 부작용이 나타나지 않는다는 사실이 이미 규명된바 있다.

그러나 글루코사민 황산염을 장기간에 걸쳐 사용했을 경우에 대한 임상 연구는 없었기 때문에 골관절염 치료 목적으로 글루코사민 황산염을 사용하는 방법은 단기적인 증상 완화를 위한 목적으로 사용되는 경우에 국한되어 왔었다.

골관절염의 증상을 완화시키기 위해 글루코사민 황산염을 장기간에 걸쳐 사용했을 경우의 효능과 안전성을 확인하기 위해 시도된 이번 연구에서는 모두 212명의 환자들을 무작위로 분류한 후 위약(placebo)과 글루코사민 황산염의 약효를 서로 비교하는 연구 방법을 적용했다.

 

약물을 투여한 기간은 모두 3년으로 매일 한 번씩 경구용 글루코사민과 위약을 1,500 밀리그램씩 투여했다고 한다. 연구진은 약효를 알아 보기 위해 약물 투여 후 1년 및 3년이 지난 시점에서 환자들의 무릎 관절에 대한 방사선 사진을 찍어 이를 분석했다.

연구 결과 위약을 투여 받은 106명의 환자들의 경우 관절 공간(joint space)이 점진적으로 좁아져서 3년이 지난 시점에서는 평균 20 밀리미터까지 공간이 손실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반해서 글루코사민을 투여 받은 환자들에서는 관절 공간의 두드러진 손실이 나타나지 않았다고 한다. 또한 겉으로 나타나는 증상에서도 위약을 투여 받은 환자들의 상태가 나빠진 반면 글루코사민을 투여 받은 환자들의 증상은 약 20%에서 25% 정도까지 오히려 호전되는 것으로 확인되었다.

안전성 측면의 경우에는 위약과 글루코사민 사이에 차이가 없었다.

 

이번 연구 결과에 대해 논평을 발표한 미국 보스턴대학(Boston Univ.)의 팀 맥앨린돈(Tim McAlindon)은 레진스터 연구팀의 이번 연구 성과가 골관절염 연구에 있어 획기적인 사건으로 남을 것이라고 극찬을 아끼지 않았다.

많은 나라들의 경우 글루코사민은 처방 의약품이 아닌 식품 보조제(food supplement)로 사용되기 때문에 이번 연구 결과에 대해 기능성 식품을 제조하는 업계가 크게 고무될 것으로 전망된다.

또한 이번 연구 결과에서도 볼 수 있듯이 약물이 아닌 영양 보조제로부터 약물에서 얻기 힘든 치료 효과를 얻을 수 있는 가능성도 높기 때문에 이에 대한 의학 전문가들의 시각이 바뀌어야 한다는 것이 맥앨린돈의 주장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