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랜베리 주스, 배 나온 남성 심장병 위험 줄여

복부 비만 남성들이 칼로리가 적은 크랜베리 주스를 마시면 혈중 HDL 콜레스테롤치가 높아지는 것으로 밝혀졌다. 혈중 HDL 콜레스테롤치가 낮으면 심장혈관질환 발병 위험률이 높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 연구 성과는 브리티시 저널 오브 뉴트리션(British Journal of Nutrition)(2006:96(2))에 발표됐다. 　 캐나다 퀘벡에 있는 라발대학(Laval University) 연구진은 복부 비만 남성 30명(평균 연령 51세)을 대상으로 저칼로리 크랜베리 주스 섭취가 혈중 HDL 콜레스테롤치에 미치는 영향을 알아봤다. 연구자들은 4주의 시험 기간에 하루에 마시는 저칼로리 크랜베리의 양을 125㎖ 250㎖ 500㎖로 늘리고서 혈중 HDL 콜레스테롤치의 변동을 조사했다. 　 그 결과 저칼로리 크랜베리 주스를 하루에 250㎖를 마신 시험 단계의 혈중 HDL 콜레스테롤치가 유의미하게 상승 변동이 컸다. 시험의 마지막 단계인 500㎖를 마셨을 때는 상승 변동이 크지 않았다. 총콜레스테롤치와 HDL 콜레스테롤치는 변동이 없었다. “이번 연구에서 우리는 복부 비만 남성들이 칼로리가 낮은 크랜베리 주스를 마시면 심장병 예방과 관계가 있는 혈중 HDL 콜레스테롤치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친다는 것을 확인했다. 우리는 이 효과가 크랜베리의 폴리페놀 성분에 기인하는 것으로 생각한다. 이는 플라보노이드가 많이 들어 있는 식품을 먹으면 심장병을 예방할 수 있다는 기존의 설을 뒷받침하는 것이다”라고 연구자들은 결론 내렸다.

식품음료신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