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크씨슬, 항암제 투여로 인한 간손상 억제 엉겅퀴 풀의 일종에 속하는 밀크씨슬(milk thistle)은 최근 국내에서도 “엄청 달렸어도 굿모닝”이라는 카피문구를 사용한 한 숙취해소용 음료의 광고 덕분에 인지도가 부쩍 향상된 허브이다. 학명은 ‘실리분 마리아눔’(Silybun marianum)이며, 중국에서는 수비계(水飛薊)라는 이름으로 불리고 있다. 그런데 이 밀크씨슬이 항암제를 투여했을 때 수반되는 간 손상을 억제하는 데 도움을 줄 수 있는 것으로 사료된다는 연구결과가 발표되어 또 다른 각도에서 집중조명이 이루어질 수 있을 전망이다. 그렇다면 항암제를 투여했을 때 수반되는 손상으로부터 간 내부를 보호할 수 있는 치료법이 아직까지 부재한 형편임을 상기할 때 주목되는 것이다. 게다가 소아암 환자들의 경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