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풍(gout)환자, 고혈압, 당뇨 등 발생 위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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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풍(gout)환자, 고혈압, 당뇨 등 발생 위험

비웰 2015. 11. 15. 06:38

통풍(gout)환자, 고혈압, 당뇨 등 발생 위험

통풍환자에서 고혈압, 당뇨 등 만성대사성질환 발생 위험이 높아 주의가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

대한류마티스학회는 국내·외 통풍 관련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를 바탕으로 3대 통풍 위험요소를 발표했다. 
통풍(Gout)은 요산이 몸에서 많이 생성되거나 소변을 통한 배출이 저하돼 관절이나 관절주변인대에 요산결정체가 쌓여 발생한다. 



이는 침범된 관절에 통증이 갑자기 발생했다가 저절로 사라지기 때문에 적극적인 진단 및 치료가 지연되는 경우가 많다. 초기에 적절한 치료를 하지 않으면 관절의 광범위한 손상과 기형을 초래할 뿐만 아니라 높은 농도의 혈중 요산으로 인해 콩팥에 돌이 생기거나 신기능 악화 및 심혈관계 질환을 유발하기도 한다. 

통풍(Gout)은 ‘바람만 스쳐도 아프다’라는 뜻을 가진 만큼 극심한 통증을 동반하므로 조기에 진단받고 꾸준히 치료해 장기간 고통을 예방하는 것이 중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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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에 대한 류마티스 학회는 국내·외 통풍관련 데이터를 분석해 이를 바탕으로 3대 통풍 위험요소를 발표하고 주의를 촉구했다.


혈중 요산 농도가 높을수록 통풍위험도가 증가하는데 같은 농도이면 남자가 여자보다 위험도가 높다. 

남성은 콩팥에서 요산제거능력이 나이가 들수록 감소하지만 여성은 폐경이전까지는 여성호르몬의 영향으로 요산제거 능력이 유지되기 때문이다. 따라서 40대 이상 남자라면 통풍에 주의를 기울이는 것이 좋다. 

또한 통풍환자는 고혈압, 당뇨병, 고지혈증 등 만성대사성 질환 동반여부를 주의깊게 살펴봐야 한다. 

아울러 대한류마티스학회지에 발표된 ‘통풍환자에서의 대사증후군 유병률에 대한 연구’에서도 통풍환자 중 만성대사성질환 환자가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류마티스관절염이 여성에서, 손가락관절에서 통증이 흔히 발생하는 것과 반대로 남성에게서 흔한 통풍은 주로 발부위에서 증상이 많이 나타나므로 발부위의 통증이 있는 남성은 방치하지 말고 검사를 받아보는 것이 중요하다. 

통풍은 요산수치가 상승되고 10년 정도 지난 뒤 증상이 나타나는데 식생활의 서구화로 20-30대부터 요산이 증가하면서 40대에 이르러 증상이 발생하는 경우가 많다. 
 

통풍은 평소 음식섭취와 생활습관 개선이 중요하다. 비만인 경우 지방과 칼로리를 제한해 체중을 관리해야 한다. 하지만 급격한 체중감량은 오히려 통풍발작을 유발할 수 있으므로 서서히 감량하는 것이 좋다. 

조심해야 할 음식으로는 퓨린이 많이 함유돼 있는 소고기, 돼지고기, 양고기 및 내장류와 고등어, 꽁치류의 생선 및 조개류, 술 등이 잘 알려져 있으나 과거와 달리 현재는 육류나 어류섭취를 완전히 금하지는 않는다. 

술은 요산이 신장을 통해 소변으로 빠져나가는 것을 방해하므로 금주해야 하며 최근에는 가공식품에 사용되는 액상과당이 요산을 올린다고 알려져 있다. 

권장음식은 지방이 적은 음식, 저지방유제품, 야채 등이다. 블랙커피와 비타민 C는 통풍의 위험도를 줄이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커피는 요산의 배설을 촉진시키는데 다만 설탕이나 크림이 함유된 커피는 오히려 혈중 요산농도를 올릴 수 있으니 주의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