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메가 3의 DHA, 심장 부정맥 예방
혈중 오메가-3-지방산 농도가 가장 높은 사람들이 가장 낮은 사람들 보다 향후 14년 동안 불규칙한 심장박동이 생길 가능성이 30% 가량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미국인중 9% 이상이 뇌졸중과 심부전을 유발할 수 있는 심방세동이라는 부정맥이 발병하는 가운데 이 같은 부정맥에 대한 치료 옵션은 많지 않으며 대개는 혈액희석약물로 뇌졸중을 예방하는데 치료가 집중되고 있다.
과거 진행된 일부 연구결과에 의하며 생선을 많이 먹는 사람들이 심방세동이 발병할 위험이 낮은 것으로 나타난 바 있지만 다른 연구들에서는 이 같은 연관성이 규명되지 않았다.
과거 연구들이 주로 얼마나 생선을 먹었는지에 대해 사람들의 기억력을 바탕으로 한 설문조사를 기반으로 한 반면 2일 하버드의대보건대학원 연구팀이 '순환기학저널'에 밝힌 연구는 65세 이상 3300명 이상 성인을 대상으로 혈액 샘플을 채취 검사를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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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년에 걸친 연구에서 789명에서 심방세동이 발병한 가운데 연구결과 연구시작 당시 혈중 오메가-3-지방산 농도가 가장 높은 상위 25%가 하위 25% 보다 부정맥이 발병할 가능성이 30%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팀은 "부정맥 발병 위험이 30% 낮아지면 100명당 25명에서 발병하던 것이 17명 발병하는 것으로 줄어들 수 있어 매우 의미있을 수 있다"라고 밝혔다.
한편 같은 방법을 사용 혈액내 지방산을 측정한 핀랜드 연구팀에 의한 다른 연구에서도 혈중 지방산이 가장 높은 사람들에서 심방세동 발병 위험이 비슷한 정도로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팀은 "오메가-3-지방산이 이 같이 부정맥 발병 위험을 낮추는데 결정적 역할을 할하며 특히 DHA가 높은 것이 심방세동 발병 위험을 23% 낮추는 반면 EPA와 DPA는 별 영향을 미치지 않는다"라고 밝혔다.
연구팀은 "이번 연구결과만으로 생선을 먹는 것이 심방세동 발병 위험을 낮추는 것과 연관이 있음은 입증이 되지 않았지만 생선 속 지방산이 심장근육세포를 안정화시켜 심방세동을 막는데 일조할 수 있는 것은 분명하다"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