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신 초기 엽산 부족하면 다운증후군등, 기형아 출산 가능성 높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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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신 초기 엽산 부족하면 다운증후군등, 기형아 출산 가능성 높아

비웰 2011. 4. 22. 00:00

임신 초기 엽산 부족하면 다운증후군등, 기형아 출산 가능성 높아

임신 후 13주 이전에 비타민과 엽산(folic acid)을 복용하지 않은 임산부의 자연유산과 비정상 임신 위험률이 비타민과 엽산을 복용한 임산부보다 2.5배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식품의약품안전청(이하 식약청)은 '임신 중 유해물질 노출에 의한 후세대영향 연구' 보고서를 통해 임신 후 13주 이전 엽산이나 비타민을 복용하지 않은 여성이 유산과 비정상 임신의 위험률이 2.5배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고 14일 밝혔다.

이 연구는 지난해 2∼11월 진행됐으며 임신 후 13주 이전의 초기 임산부 100명과 임신 37주 전 조산 또는 저체중아를 낳은 임산부 50명, 정상 체중아를 출산한 만삭 임신부 50명을 대상으로 조사했다.

임신 초기 배아의 발생단계에서 세포들이 급속도로 분화하고 각 신체 기관을 형성하기 위해 이동을 하므로 DNA 합성이 활발이 이뤄지는 시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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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구보고서에 따르면 DNA 합성과 유전자 발현을 위해 엽산이 많이 소요되므로 임신 초기 임신부의 혈액 내 엽산이 부족한 경우에 태아 발생 단계에서 중추신경계나 심장 발달 등 형성에 장애를 가져와 기형을 유발할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임신부의 엽산이 결핍된 경우에 수정 당시 난자의 염색체 비분리를 가져와 다운증후군을 포함한 염색체 이상을 유발할 수 있다는 것이다.

또한 비타민 B의 일종인 엽산을 적게 섭취하면 신경관결손증ㆍ언청이ㆍ심장기형과 같은 선천성기형과 조기태반 박리, 조산 등을 유발하며 심장질환과 뇌졸중 등의 성인병 위험도 높아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조사대상의 약 20%가 임신 전 엽산을 복용하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임산부의 약 10%만이 임신 직전이나 초기에 엽산제를 복용하는 것으로 나타나 선천성 기형 예방을 위해 엽산 섭취를 높이는 정부 차원의 대책 마련이 시급한 것으로 지적됐다.  메디컬투데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