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각 기억‧시각정보 처리속도 등서 비교우위 보여
혈중 비타민D 수치가 충분한 수준을 보인 60세 이상의 고령자들의 경우 민첩한 사고력을 보였다는 연구결과가 나와 고개가 돌아가게 하고 있다.
영국 맨체스터대학 역학부의 데이비드 M. 리 박사팀은 ‘신경의학, 신경외과학 및 정신의학誌’(Journal of Neurology, Neurosurgery and Psychiatry) 5월호에 발표한 ‘중년 및 고령층 유럽남성들에게서 25-히드록시비타민D 수치와 인지력의 상관성’ 논문에서 이 같이 밝혔다.
리 박사팀은 유럽 내 8개 도시에서 40~79세 사이의 남성 3,133명을 대상으로 조사작업을 진행했었다. 조사가 진행된 도시는 영국 맨체스터, 이탈리아 피린체, 벨기에 루뱅, 스웨덴 말뫼, 스페인 산티아고 데 콤포스텔라, 폴란드 로지, 헝가리 세게드, 에스토니아 타르투 등이었다.
각국 대학에 도움을 청해 이처럼 여러 도시에서 연구를 진행한 것은 자외선 조사(照査)와 체내의 비타민D 합성량에 밀접한 상관관계가 있어 계절 및 지역적 요인이 연구결과에 상당한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판단에 따른 것이었다.
연구팀은 각국 남성들을 대상으로 혈액샘플을 채취해 혈중 비타민D(25-히드록시비타민D) 수치를 파악하는 한편으로 피험자들의 시각 기억력, 시각 스캔(visual scanning), 시각정보 처리속도 등을 측정했다.
그 결과 피험자들의 평균 혈중 비타민D 수치는 63±31nmol/ℓ로 나타나 대체로 결핍되지 않고 충분한 수준을 보였다.
그런데 비타민D 수치가 낮았던 60~70대 남성들의 경우 시각 스캔과 시각정보 처리속도 등에서 가장 낮은 점수를 받은 것으로 파악됐다. 이처럼 인지력이 낮게 나타난 피험자들의 혈중 비타민D 수치는 대체로 35nmol/ℓ를 밑돌았다.
게다가 이 같은 결과는 피험자들의 교육수준이나 흡연 여부, 음주 수준, 육체활동 정도, 체질량 지수(BMI), 우울증 발생 여부 등 다른 요인들을 감안했을 때도 별다른 차이가 눈에 띄지 않았다.
그럼에도 불구, 연구팀은 비타민D 수치 이외의 다른 요인들이 결과에 영향을 미쳤을 가능성을 배제하지 않았다. 리 박사는 “비타민D 섭취가 노화로 인한 인지력의 감퇴를 최소화시켜 줄 수 있을지 여부를 관찰하기 위한 후속연구가 뒤따라야 할 것”이라고 결론지었다. (Nutradex)
참조 : www.bwhealth.net (캐나다 건강식품 쇼핑몰 비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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