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타민E가 탈모증을 개선하고 모발의 성장을 촉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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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타민E가 탈모증을 개선하고 모발의 성장을 촉진

비웰 2009. 5. 9. 22:25

비타민E의 일종인 토코트리엔올(tocotrienols)이 탈모증을 개선하고 모발의 성장을 촉진하는 효과를 발휘했다는 요지의 연구결과가 공개되어 대머리로 고민하는 남성들에게 기대감을 심어주고 있다.

특허를 취득한 토코트리엔올 복합성분 ‘토코민 슈프라바이오’(Tocomin SupraBio)를 복용한 남성형 탈모증 환자들의 모발 성장이 42%나 향상된 것으로 나타났다는 것. ‘토코민 슈프라바이오’는 말레이시아의 기능식품원료업체 카로테크社(Carotech)가 개발하고 특허를 취득한 복합물질이다.

8종에 이르는 비타민E의 일종인 토코트리엔올이 탈모증 개선에 효과적일 수 있음이 시사된 것은 이번이 처음인 것으로 알려졌다. 또 카로테크측에 따르면 ‘토코민 슈프라바이오’는 토코트리엔올 흡수도를 300%나 높여주었다는 연구결과가 보고된 바 있다고 한다.

말레이시아과학대학 약학부팀은 이 같은 연구결과를 지난 5~7일 스위스 제네바 팔렉스포(PALEXPO)에서 열린 ‘비타푸즈 인터내셔널 컨퍼런스’(Vitafoods International Conference)에서 발표했다.

‘비타푸즈 인터내셔널 컨퍼런스’는 유럽에서 열리는 대표적인 기능식품 분야의 국제 학술행사 가운데 하나이다.

말레이시아과학대학 연구팀의 시험은 18~59세 사이의 남성형 탈모증 환자 28명을 충원해 무작위 분류한 뒤 토코트리엔올 100mg이 함유된 ‘토코민 슈프라바이오’ 또는 콩기름 600mg이 함유된 소프트 젤라틴 캡슐을 8개월 동안 매일 섭취토록 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이 시험의 피험자들은 최근 2~5년여 동안 탈모증으로 고민해 온 이들이었다.

시험이 진행되는 동안 연구팀은 피험자들에게 헤어스타일이나 평소 사용해 왔던 헤어케어 제품을 바꾸지 않도록 지도했고, 모발염색도 금지시켰다.

8개월이 경과한 뒤 연구팀은 두부(頭部)에서 가로‧세로 2☓2cm 크기의 부위를 선택해 머리카락 숫자를 측정했다.

그 결과 토코트리엔올을 섭취했던 그룹의 경우 모발의 숫자가 평균 41.8%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을 뿐 아니라 8명의 피험자들은 이 수치가 50%를 상회했던 것으로 분석됐다. 반면 대조그룹의 경우에는 모발 숫자가 20% 이상 증가한 1명의 피험자를 제외하면 통계적으로 유의할만한 수준의 변화가 관찰되지 않았다.

그러나 링 박사는 “몇가지 세부적인 특허법 기준에 따라 아직까지 이번 연구결과가 학술저널에 게재되었거나, 게재를 위해 풀 데이터가 제출되지는 않은 상태”라고 설명했다.

한편 미국 의사회(AMA)에 따르면 남성형 탈모증은 미국에서만 4,000만명 이상에서 증상이 나타나고 있다는 추정이다. 탈모증은 30세 남성들의 25%와 60세 남성들의 60% 정도에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NutraDex)

참조 : 캐나다 건강식품 쇼핑몰 비웰 www.bwhealth.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