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타민K 수치가 어린이들의 뼈 건강에 장기적으로 중요한 영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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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타민K 수치가 어린이들의 뼈 건강에 장기적으로 중요한 영향

비웰 2009. 5. 7. 10:23

“혈중 비타민K 수치가 어린이들의 뼈 건강에 장기적으로 중요한 영향을 미칠 뿐 아니라 연소성(年少性) 관절염에도 효과적일 수 있을 것이다.”

네덜란드 위트레흐트대학 병원‧마스트리히트대학 공동연구팀이 ‘임상‧실험 류머티스학’誌(Clinical and Experimental Rheumatology) 최신호에 발표한 ‘연소성 특발성 관절염 환자들에게서 최대 비타민K 수치가 뼈 초음파 검사에 미치는 영향’ 논문의 골자이다.


비타민K 수치를 높인 결과 건강한 소아들에게서 뼈의 건강이 개선되었으며, 연소성 특발성 관절염 환자들에게도 증상 완화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쳤다는 것.


이번 연구는 총 55명의 연소성 특발성 관절염 환자들과 54명의 건강한 소아들을 대상으로 비타민K 수치를 측정하고 뼈의 건강을 평가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조사대상자들은 연령대가 6~18세 사이에 해당하는 이들이었다.


시험과정에서 비타민K의 수치는 비 카르복실화 오스테오칼신(undercarboxylated osteocalcin)과 카르복실화 오스테오칼신의 비율, 뼈 내부의 미네랄 함유량, 골 대사 지표인자 등을 측정하는 방식으로 평가됐다.


비타민K 의존성 단백질의 일종인 오스테오칼신은 뼈 조직 내부에서 칼슘을 이용하는데 필수적인 것으로 알려져 있다. 그런데 비타민K가 결핍될 경우에는 오스테오칼신이 활성을 띄지 못하게 되는 탓에 별달리 효과를 나타내지 못한다는 것이 전문가들의 설명이다.


그런데 이번 연구에서 연소성 특발성 관절염 환자들과 건강한 대조그룹 사이의 비타민K 수치가 전체적으로 유의할만한 수준의 차이를 내보이지는 않았다.


그러나 비 카르복실화 오스테오칼신과 카르복실화 오스테오칼신의 비율이 높게 나타난 연소성 특발성 관절염 환자들의 경우 비타민K 수치가 낮게 나타났을 뿐 아니라 뼈의 건강도 저하되었음이 눈에 띄었다.


연구를 총괄한 마스트리히트대학 생화학과의 레온 J. 슈르거스 교수는 “비타민K가 충분히 공급되어 오스테오칼신도 왕성하게 활성을 발휘할 경우 어린이들에게서 뼈의 건강이 크게 개선될 수 있을 것이며, 이것은 설령 연소성 특발성 관절염 환자라고 하더라도 예외가 아닐 것으로 사료된다”고 결론지었다.

참조 : 캐나다 건강식품 쇼핑몰 비웰 www.bwhealth.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