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행잎 추출물 뇌 손상 저해활성 시사
동물실험서 신경계 손상도‧손상부위 크기 감소
은행나무의 잎사귀 추출물이 뇌졸중으로 인한 손상을 예방하거나 최소한 손상도를 줄이는데 효과적으로 사용될 수 있을 것임이 동물실험을 통해 시사됐다.
아마도 세포들을 공격하고 괴사에 이르게 하는 활성산소(free radicals)와 분자물질들의 활성을 은행잎 추출물이 약화시켜 주기 때문으로 사료된다는 것.
미국 존스 홉킨스대학 의대의 실베인 도레 교수팀(마취학‧중환자 치료의학)은 미국 심장협회(AHA)가 발간하고 있는 ‘뇌졸중’誌(Stroke) 10월호에 발표한 논문에서 이 같이 밝혔다.
이 논문의 제목은 ‘허혈성 재관류 뇌손상에서 헴 옥시게나제 1 효소 의존적으로 나타나는 은행잎(Ginkgo Biloba) 추출물의 신경보호 활성’.
도레 교수팀은 이번 연구에서 고무적인 성과가 도출됨에 따라 이미 임상시험을 준비하는 단계에 들어간 것으로 알려졌다. 이를 통해 뇌손상을 억제하기 위해 은행잎 추출물을 필요로 할 때 최적의 투여법 및 용량, 투여기간 등을 확립하겠다는 것.
한편 연구팀은 정상적인 실험용 쥐들과 ‘헴 옥시게나제 1’(HO-1; heme oxygenase 1)이라는 효소가 결핍되도록 유전적 조작을 거친 쥐들을 확보해 이번 연구를 진행했었다. 연구는 표준용량의 은행잎 추출물(EGb761)을 일부 실험용 쥐들에게 7일 동안 매일 투여하거나, 투여하지 않는 방식으로 이루어졌다.
이 과정에서 연구팀은 실험용 쥐들의 뇌혈관을 차단해 중대 뇌동맥 폐색(MCAO)을 인위적으로 유발시켰다.
그 결과 은행잎 추출물을 투여받았던 쥐들의 경우 상대적으로 신경계 손상도가 50.9±5.6% 낮게 나타났을 뿐 아니라 뇌손상 부위의 크기도 48.2±5.3% 적은 양상을 보여 주목됐다.
도레 교수는 “은행잎 추출물이 항산화 효소의 작용을 촉진시켰기 때문에 이 같은 효과가 눈에 띌 수 있었을 것”이라고 풀이했다. 다만 이번 시험이 아직 불충분한 데다 은행잎 추출물이 아스피린 등과 같은 약물들과 상호작용이나 출혈 위험성 등을 수반할 수 있으므로 많은 후속연구가 뒤따라야 할 것“이라는 말로 섣부른 기대감에 경계를 표시했다.
참조 : 캐나다 건강식품 쇼핑몰 비웰 www.bwhealth.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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