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황 속 커큐민‧후추 속 피페린 유방암 예방

약용식물(Herb)/커큐민

강황 속 커큐민‧후추 속 피페린 유방암 예방

비웰 2010. 1. 20. 01:21

강황 속 커큐민‧후추 속 피페린 유방암 예방

향신료 강황(薑黃)과 후추에 들어 있는 성분들이 종양 발생에 관여하는 줄기세포들의 성장을 저해해 유방암이 발생할 위험성을 낮출 수 있음을 시사한 실험실 연구결과가 나왔다.

카레라이스 특유의 노란색을 띄게 하는 천연 색소성분인 커큐민(curcumin)과 후추의 매운맛을 결정하는 피페린(piperine) 성분이 암 발생과 관련이 있는 줄기세포들의 수치는 감소시키면서 정상적으로 분화된 줄기세포에는 별다른 영향을 미치지 않았다는 것.

따라서 커큐민과 피페린이 장차 새로 개발되어 나올 항암제의 소재로도 가능성이 기대된다는 것이다.

미국 미시간대학 의대 및 부설 종합암연구소의 마무리 카카랄라 박사 연구팀은 학술저널 ‘유방암 연구 및 치료’誌(Breast Cancer Research and Treatment)에 게재를 앞둔 논문에서 그 같은 상관성을 시사했다.

미국 국립보건연구원(NIH)의 연구비 지원으로 진행된 후 작성된 이 논문의 제목은 ‘암 예방물질 커큐민과 피페린이 유방 줄기세포에 나타낸 작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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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구팀은 이 논문에서 한 예로 커큐민과 피페린이 암 발생한 밀접한 관련이 있는 ‘Wnt 신호전달’ 기전을 5mjM 농도에서 50%, 10muM 농도에서는 100% 억제했음을 관찰할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

다만 이번 연구는 아직 예비시험 성격으로 진행되었던 것인 데다 연구결과 또한 동물실험 이전단계의 시험에서 도출된 것이므로 지금 당장 유방암 예방을 위해 커큐민과 피페린을 섭취토록 권고하기에는 시기상조라 할 수 있을 것이라고 연구팀은 지적했다. 게다가 이번 연구에 사용된 커큐민과 피페린의 양은 음식물을 통한 섭취량의 20배에 해당하는 수준의 것이었다고 덧붙였다.

그럼에도 불구, 빈번히 섭취되는 식품에 들어 있는 성분들이 줄기세포에 작용해 발암률을 낮출 수 있을 것임을 시사한 연구결과가 나온 것은 흔치 않은 일이어서 주목받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카카랄라 박사는 “커큐민과 피페린이 정상적인 유방조직에는 독성을 나타내지 않았음을 유념할 필요가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아울러 유방암이 발생할 위험성이 높은 여성들의 경우 예방을 위해 항암제를 투여받을 수 있지만, 독성과 약가 부담으로 인해 투여를 결정하기가 쉽지 않은 형편이라고 언급했다.

따라서 이번 연구결과가 더욱 매력적으로 비쳐질 수 밖에 없다는 것이다.

출처 : nutrade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