엽산 결핍되면 대장암 발생 위험성 증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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엽산 결핍되면 대장암 발생 위험성 증가

비웰 2009. 5. 4. 13:06

엽산 결핍되면 대장암 발생 위험성 증가

시험관 연구서 발암 관련 DNA 손상 촉진 관찰

엽산이 결핍되면 결장(結腸) 세포 내부에서 DNA 손상이 발생할 위험성을 증가시켜 결국 직장결장암 발생으로 귀결될 수 있으리라 사료된다는 연구결과가 공개됐다.


즉, 직장결장암 발생에 관여하는 단백질들이 낮은 엽산 수치에 의해 영향을 받게 되는 것으로 보인다는 것.


이 같은 사실은 이제까지 관련성이 시사된 바 없는 새로운 내용이다. 게다가 엽산이 결핍될 경우 직장결장암이 발생할 위험성이 증가할 수 있다는 연구사례들과 함께 엽산이 오히려 직장결장암 발생을 재촉하는 위험요인일 수 있다는 상반된 연구사례들도 발표되어 논란이 지속되고 있는 것이 현실이다.


영국 애버딘대학 로웨트연구소의 수잔 J. 서티 박사팀은 미국 텍사스州 샌안토니오에 소재한 인셀 코퍼레이션社와 공동으로 진행한 후 ‘단백질공학 연구誌’(Journal of Proteome Research)에 게재를 앞둔 논문에서 이 같이 밝혔다.


이 논문의 제목은 ‘엽산 결핍이 사람의 콜로노사이트(Colonocytes)에서 나타내는 반응을 관찰한 실험실 연구’.


서티 박사팀은 사람의 결장세포에서 엽산 결핍에 의해 유발되는 DNA의 변화 메커니즘을 규명하기 위해 생체지표인자들과 단백질공학(proteomics)을 접목시킨 연구를 진행했었다. 엽산이 결핍되었거나 또는 엽산 수치가 충분한 세포 배양 시험관 내부에서 세포의 증식, DNA 회복, 세포자살(apoptosis), 종양의 생성 등에 관여하는 단백질들의 작용을 면밀히 관찰했던 것.


그 결과 ‘Nit2’와 ‘COMT’ 등의 단백질들이 엽산 수치가 낮은 상태에서 종양의 생성에 관여한다는 사실을 알아낼 수 있었다.


서티 박사는 “낮은 엽산 수치가 종양이 부재했던 사람의 결장세포 내부에서 단백질 발현과 유전적 안정성에 변화를 촉발시킬 수 있을 것임이 시사된 것은 이번이 처음일 것”이라고 피력했다. 다만 이번 연구가 단일한 결장 상피세포주에서 나타난 엽산 결핍이 미친 영향을 관찰한 것에 불과하다는 한계가 있으므로 좀 더 많은 연구가 필요해 보인다는 연구팀은 강조했다.

 

참조 : 캐나다 건강식품 쇼핑몰 비웰 www.bwhealth.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