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람만 스쳐도 아픈 통풍(gout), 예방법은?

증상별

바람만 스쳐도 아픈 통풍(gout), 예방법은?

비웰 2017. 4. 6. 11:01

바람만 스쳐도 아픈 통풍(gout), 예방법은?

최근 현대인의 식생활 변화로 인해 점차 늘고 있는 통풍은 관절염의 한 종류로 국내 발생빈도는 약 1000명당 2명 정도 되는 비교적 흔한 질환이다.

바람이 스치기만 해도 통증이 느껴진다고 해서 이름이 붙여진 통풍(gout)은 통증이 아주 심한 질환으로, 몸 안에 요산이 지나치게 많아지면서 생기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 통계자료에 따르면 통풍 진료인원은 지난 2012년 약 26만5000명에서 2014년 30만9000명으로, 3년간 약 4만3000명(16.6%) 증가했다. 특히, 남성환자가 전체의 91.5%를 차지한다.


통풍은 우리 몸의 특정한 물질 대사 과정의 이상으로 체내에 요산이란 물질이 과다하게 축적돼 발병한다. 

요산은 퓨린이란 음식물이 대사되면서 얻어지는 찌꺼기 물질로서 대부분의 음식에 함유돼 있다.


통풍은 비만이나 과체중인 사람들에게 많이 발생하며, 요산 혈중 수치가 높은 사람이 습관적으로 과식을 하거나 술을 자주 마시면 발작형태로 갑자기 관절염이 일어난다.

실제 한 연구에 따르면, 내장비만이 있는 사람이 건강한 사람에 비해 통풍에 걸릴 위험이 약 2배 높은 것으로 알려졌다.



구입처 : www.bwhealth.net (캐나다건강식품 비웰)


더욱이 최근에는 통풍이 단순히 관절의 염증에만 국한되는 것이 아니라 고혈압이나 당뇨와 같은 대사 질환·심근경색, 협심증이나 중풍과 같은 심혈관계 질환들과 연관성이 높다는 사실들이 밝혀지고 있다.


통풍발작은 심한 통증 때문에 매우 고통스럽지만 소염진통제에 아주 잘 반응하고 치료를 하지 않더라도 수일 내에 저절로 좋아진다. 

그래서 잊고 지내다보면 이런 발작이 반복이 되고 시일이 지날수록 발작의 빈도와 강도는 점차 강해진다. 나중에는 지속적으로 통증이 오고 관절도 변형이 되는 만성통풍 단계에 접어들게 된다.

만성통풍은 관절도 문제지만 온몸의 혈관과 콩팥에 요산이 쌓여서 신장기능도 떨어지고 동맥 경화 등 치명적인 합병증으로 발전할 수 있다. 

그래서 일단 통풍으로 진단을 받게 되면 관절이 아프지 않은 간헐기에 혈중 요산을 정상으로 조절하는 것이 아주 중요하다.

한림대강남성심병원 류마티스내과 정영옥 교수는 “요산을 정상으로 조절하기 위해서는 우선 통풍의 원인물질인 요산을 만들지 못하게 하거나 많이 배출시키는 약제를 꾸준히 복용하는 것이 가장 손쉽고 효과적인 방법”이라고 말했다.

아울러 “평상시 술을 자제하고 건강한 음식과 건강한 체중을 꾸준히 유지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요산을 낮추는 약이 필요한 경우 혈압약처럼 꾸준히 장기적으로 복용하는 것이 급성통풍 발작을 줄이고 만성통풍을 예방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출처 :메디칼투데이